방가지똥1 큰방가지똥 '개방가지똥'이라고도 부르는 큰방가지똥은 국화과의 민들레를 닮은 노란색의 들꽃이다. 도시나 농촌 어디라도 길가, 보도블럭 틈새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영어로는 'Spiny Sow-thistle'이라는 이름인데, 해석하면 가시가 있는 방가지똥이라는 뜻이다. 방가지똥에 비해 큰방가지똥의 가시가 더 크고 억세서 붙여진 듯 하다. 한눈에 봤을 때 잎 가장자리의 가시가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얼핏 엉겅퀴인가 하고 생각하기 쉽다. 방가지똥의 영명인 Sow-thistle의 thistle도 엉겅퀴라는 뜻이다. '방가지'는 방아깨비를 뜻하는 경기도, 충청북도 지방의 방언이다. 말하자면 방가지똥은 방아깨비의 똥이라는 뜻이다. 줄기를 끊으면 하얀 유액이 나오는데 이게 방아깨비가 위험에 처하면 흰 분비물이 나오는 것과 비.. 2020. 5.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