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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Good Fragrance of Jasmine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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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꽃160

백당나무 백당나무(Viburnum sargentii)는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를 원산지로 하는 연복초과 산분꽃나무속의 낙엽활엽관목으로서, 높이가 최대 약 3m까지 자라는 비교적 크지 않은 나무이다. 접시꽃나무, 개불두화, 민백당나무 등의 별명을 갖고 있다. 꽃이 하얀색이고 불당 앞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해서 백당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백당나무의 꽃은 5-6월경에 햇가지 끝에서 난 길이 약 2~6cm의 꽃대 끝에 지름 약 5-6mm 정도 되는 하얀 꽃이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수술은 5개이며 꽃부리보다 길다. 꽃차례의 가장자리에는 지름 2-3cm의 가짜 꽃이 둘러싸고 있는데, 이 모양이 마치 접시같다고 하여 접시꽃나무라는 별명이 붙었다. 가짜꽃은 벌과 나비를 부르는 역할을 하게 된다. 꽃말은 마.. 2023. 5. 18.
블루베리 이름은 베리이지만 딸기가 장미과인 것과 달리 블루베리는 의외로 진달래과로 분류되는 여러해살 관목이다. 열매를 블루베리라고 부르지만 정작 색깔이 블루하지 않고 붉은끼가 도는 검은색에 더 가깝다.보통 10cm 정도의 낮은 키로 자라며, 큰 종은 5m 정도로도 자란다. 1m 이하의 낮은 키를 가진 품종은 로우 부쉬, 큰 키의 품종을 하이 부쉬라고 부른다.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며 전세계적으로 150~200여종의 다양한 품종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도 자생 블루베리인 들쭉과 월귤이 있는데 주로 북한에서 많이 자라고 남한에서는 보기 어렵다. 블루베리의 꽃은 총상꽃차례이고 한 줄기 신장지(뿌리 부근에서부터 새로 올라오는 가지)에 작은 꽃자루가 있어 여기에 꽃이 달리는 단일화서이다. 대부분 종모양이며 보통 흰색의 .. 2023. 5. 9.
모과꽃 모과(木瓜)는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성 활엽 관목 또는 소교목으로, 원산지는 중국이다. 우리나라에 전해진 시기는 조선시대 이전으로 추정되고, 주로 충청남도, 전라남도, 경기도 일부에서 많이 기르며, 보통 키가 2~3m 정도로 자란다. 비교적 남쪽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지만 사실은 내한성이 강해서 사과나 배를 재배할 수 있는 곳이라면 전국 어디서나 기를 수 있다고 한다. 목과라는 한자 이름은 나무 목, 오이 과 자를 쓴다. 과(瓜)는 우리가 아는 길쭉한 오이 외에도 참외, 여주와 같은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의 과실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모과나무의 열매가 노란 참외를 닮았다고 하여 '나무에서 자라는 참외'라는 뜻의 목과라는 이름으로 불렀고, 나중에 활음조 현상으로 모과가 됐다. 한방에서는 목과라는 이름을 .. 2023. 5. 9.
갯무 갯무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십자화과의 두해살이식물로 바닷가 모래땅에서 잘 자란다. 우리나라에서는 남해안 지역에 많이 분포한다. 채소류인 무의 원래 형태이거나 야생화 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형태나 생태가 일반적인 무와 비슷하다. 무는 뿌리가 통통하지만 갯무의 뿌리는 가늘고 딱딱하다. 잎도 무는 커다란데 반해 갯무는 무척 작은 편이다. 줄기는 곧추서서 크는데, 작게는 30cm에서 높게는 1m정도까지도 자란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를 포함한 길이가 약 5-20cm, 폭 2-5cm로 깃꼴로 갈라진다. 갈라진 잎은 2-7쌍이고 양면에 털이 있다. 꽃은 4-5월경 줄기와 가지 끝에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색은 흰색이나 연한 자주색이다. 꽃받침잎과 꽃잎이 각각 4장씩이고, 암술 1개, 수술은 6개인데 그 중 2.. 2021. 7. 1.
동자꽃 전국의 높은 산지에 비교적 흔하게 자란다는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 하지만 이제껏 본적이 없는 것 같은 건 느낌 탓인가? 최근에서야 전혀 산지가 아닌 곳에서 보게 됐다. 세계적으로는 일본, 만주, 시베리아 등지에 분포돼 있으며, 원산지는 우리나라다. 비교적 음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편이다. 동자꽃이라는 이름은 옛날에 절에서 살던 한 동자승이 한겨울에 먹을 음식을 준비하기 위해 마을로 내려간 스님이 갑작스런 폭설로 돌아오지 못하자 애타게 기다리다 추위와 배고픔으로 얼어죽었는데 그 뒤 그 자리에서 동자승의 넋이 꽃으로 피어났다는 데서 붙여졌다고 한다. 서양에서는 동자꽃을 다발로 묶어 모닥불에 던져 다발이 먼저 풀리는 사람이 결혼한다는 속설도 있다. '참동자꽃', '전추라화', '천열전추라' 등의 이름도 있으며.. 2021. 6. 28.
술패랭이꽃 술패랭이는 석죽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 중국, 대만,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패랭이꽃의 한 종류로서 꽃잎이 갈가리 찢겨 있어 패랭이꽃 앞에 '술'이라는 글자가 붙었다. 학명은 'Dianthus superbus var. Longicalycinus'이고, 꽃말은 순결한 사랑(순애), 무욕, 평정 이다. 일반적인 패랭이꽃은 정원, 화단 등에 많이 볼 수 있는데 술패랭이는 그에 비해 자주 접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패랭이꽃보다 술패랭이꽃의 향기가 훨씬 진하고 좋아 꽃꽂이용으로 곧잘 쓰이며, 에는 누구나 이 꽃을 좋아하여 '낙양화'라고 불렀다고 나와있다고 한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과 낙양화라는 이름 간의 관계는 의문이긴 하다. 꽃 중의 꽃, 꽃의 왕이라 일컫는 모란을 일명 낙.. 2021. 6. 22.
뻐꾹채 뻐꾹채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전국의 산과 들에서 볼 수 있지만 주로 중북부 지방에서 많이 자란다. 원산지는 우리나라와 중국이며, 시베리아, 몽골 등지에도 분포돼있다. 뻐꾹채라는 이름은 5월에 뻐꾸기가 우는 소리를 듣고 피는 꽃이라서 붙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꽃봉오리 아래 관모(꽃받침이 변한 것) 부분의 비늘잎이 뻐꾸기의 가슴털을 닮아서 붙은 이름이라는 설도 있다. 옛날에 한 때, 어버이날이나 스승의날에 카네이션 대신 뻐꾹채 꽃으로 대신하자는 주장이 나온 적이 있었지만, 카네이션의 인지도와 아성을 뛰어넘지 못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 묻히고 말았다. 뻐꾹채의 학명은 Rhaponticum uniflorum (L.) DC.이다. 다른 이름으로 '대화계'라고도 한다. 봄철에 어린잎은 물론 꽃봉오리, 꽃줄기.. 2021. 5. 26.
유채 유채는 아시아, 유럽, 뉴질랜드 등 전세계에 널리 분포돼있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식물로, 원산지는 유럽 지중해 연안이다. 일반품종과 서양품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는 것은 주로 서양품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관상용으로 심겨져, 해마다 봄이면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이름난 군락지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외국에서는 주로 유채기름(카놀라유)을 얻기 위해 재배하고 있는데, 캐나다와 중국이 전세계 유채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한다. 키는 약 50-150cm까지 자라며 대개 가늘고 기다란 원뿌리가 있다. 줄기의 색은 녹색이고 표면이 매끄럽다. 잎은 피침형이고 끝은 둔하다. 잎은 두꺼운 가죽질이고 보통 줄기에 30-50개 정도가 달리는데, 아래쪽 줄기잎은 잎자루가 길고 가장자리가 깊게 갈라지는.. 2021. 5. 12.
봄맞이 봄맞이꽃은 아주 작고 앙증맞은 꽃으로 봄을 맞이하는 꽃이라는 의미에서 '봄맞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잎이 둥글고 동전만한 크기라고 해서 '동전초'라고도 부르고, 흰 꽃이 땅에 점점이 뿌려진 듯 하다고 하여 '점지매'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양지바르고 건조한 들이나 풀밭에 주로 자라는 앵초과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식물로, 원산지는 우리나라이고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인도, 필리핀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학명은 'Androsace umbellata'이다. 꽃줄기는 1-25개가 모여나는데, 키가 많이 자라도 10cm 정도나 될까 싶게 작으며, 흰털이 나 있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는 잎이 로제트를 이루며 지면으로 퍼진다. 잎의 길이와 폭은 약 5~15mm 정도인 약간 심장형의 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 2021. 4. 21.
주름잎 주름잎은 현삼과에 속하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이다. 원산지가 아시아로 주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인도 등 서아시아에 분포하고 있으며, 들이나 밭 같이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 고추풀, 담배풀, 녹난화(녹란화) 등으로도 부른다. 꽃말은 '나는 너를 잊지 않는다' 이다. 높이는 약 5cm에서 길게는 20cm까지 자라고, 아래쪽에서 줄기가 여러 대로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기로 나며, 거꿀달걀모양(도란형) 또는 긴 타원형 주걱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옆면에는 주름이 진다. 주름잎이라는 이름은 여기서 유래했다. 길이는 약 2-6cm, 폭은 8-16mm 정도이다. 잎자루가 위로 갈수록 짧아져서 줄기 위쪽에 달린 잎은 잎자루가 거의 없다. 꽃은 4월경이면 보이기 시작해 8월까지도 피는데, 입술모양.. 2021. 4. 21.
꽃사과나무 중국이 원산지인 장미과의 나무로 개량종이 너무 많아서 정확한 구분이 어려워 비슷한 나무들을 보통 다 '꽃사과나무'라고 부른다. 다른 이름으로 '애기사과', '해당과'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학명은 'Malus Prunifolia (Willd.) Borkh' 또는 'Malus Floribunda Sieboldex Van Houtte'이며, 영어 이름은 'Crab Apple'이다. 키는 약 3-6m 정도로 자라는 작은 낙엽활엽소교목인데, 꽃이 달린 모양새가 화려하고, 추위도 잘 견디기 때문에 원예용으로 정원이나 공원 등지에 많이 심는다. 비슷한 나무로 야광나무, 아그배나무, 꽃아그배나무, 산사나무 등이 있는데, 서로 꽃 모양은 다소 비슷하지만, 잎 모양이나 열매의 특징 같은 것들이 조금씩 다르다고 한다. 죄다.. 2021. 4. 20.
박태기나무 요즘 한창 눈에 띠는 자주색의 박태기나무 꽃. 콩과에 속한 낙엽활엽떨기나무로, 많이 커도 약 3m 정도 되는 작은 나무다. 추위를 잘 버티며, 토질도 가리지 않고 잘 자라 공원이나 학교 등지의 정원수로 사랑받고 있다. 학명은 'Cercis chinensis Bunge'. 전 세계에 모두 7종이 서식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박태기나무는 중국 중북부를 원산지로 하는 중국 박태기나무다. 밥태기꽃나무, 밥티나무, 칼집나무, 유다나무, 자형목, 화소방 등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는데, 꽃의 모양새가 밥알, 밥풀떼기와 닮았다는 데서 이름이 연유했다. 충청도나 경상도 같은 지방에서 밥알을 '밥티기(밥테기)'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쉽게 짐작이 된다. 여러 이름 중에 유다나무가 특이한데, 이 이름은 사실 우리가 .. 2021. 4. 15.
서양등골나물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귀화식물이다. 서울을 위시한 수도권에서 주로 볼 수 있으며, 길가나 숲의 그늘진 개활지에서 많이 자란다. 특이한 점은 보통의 다른 귀화식물과는 달리 발견한 사람과 시기가 명확하다는 점이다. 비교적 늦은 시기인 1978년 고 임양재 교수와 이우철 강원대 명예교수에 의해 남산에서 처음 발견되었고, 이후 남산을 중심으로 중부지방 전체로 퍼져나가는 중이라고 한다. 학명은 'Eupatorium rugosum Houtt.', 영어이름은 White snakeroot, '흰뱀의 뿌리' 정도로 직역할 수 있는데, 사실 snakeroot라는 이름은 뿌리에 뱀에 물렸을 때 좋은 약성을 가진 식물을 통칭하는 용어이다. 이와 유사하게 '사근초'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이름만 보.. 2020. 10. 23.
꽃무릇 꽃무릇은 중국, 일본, 우리나라를 원산지로 하는 수선화과 상사화속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개화기에 잎은 하나도 없이 줄기처럼 보이는 길고 곧은 꽃대에 꽃만 덩그러니 달려있는 것이 상사화와 비슷하다. 비늘줄기에서 잎이 돋아났다가 꽃이 달릴 때는 잎이 말라 없어지는 상사화속 식물의 특징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꽃무릇을 상사화나 붉은 상사화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같은 상사화 종류이기는 하나, 상사화는 분홍색 꽃이 피는 여름꽃으로서 붉은꽃의 가을꽃이면서, 꽃 모양도 꽤 많이 다르게 생긴 꽃무릇과는 엄연히 다른 꽃이다. 길고 얇은 빨간색의 꽃잎과 기다란 수술 때문에 서양인들은 거미를 떠올렸나보다. 영어이름이 'Red Spider Lily', 즉 '붉은 거미 백합'이다. 학명은 'Lycoris radiat.. 2020. 10. 20.
뚱딴지 뚱딴지는 '돼지감자'라는 이름으로도 많이 알려진 식물로, 국화과 해바라기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북미와 유럽을 원산지로 하는 귀화식물이며, 전국의 풀밭이나 길가에서 볼 수 있는데, 덩이줄기를 식용하기 때문에 작물로 밭에서 심어 기르기도 한다. 뚱딴지라는 이름이 다소 의아한데, 보통 사람을 두고 뚱딴지 같다고 할 때 엉뚱한 사람을 의미하는것으로 볼 때, 아마도 크고 시원시원하게 아름다운 꽃에 비해 덩이줄기의 생김새가 너무 못생겼다는 데서 이름이 뚱딴지가 되지 않았나 추측해 본다. 유럽에서는 요리에 넣어 먹는 채소로 많이 이용되어 왔는데, 프랑스 등지에서는 가축의 사료를 만드는 데 많이 활용된다. 러시아, 인도, 이집트, 터키,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도 많이 재배되고, 우리나라에서도 구황식물로 이용.. 2020. 10. 6.
철포나리 철포나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꽃잎이 순백색으로 새하얗고, 줄기에 이어지는 방향과 꽃의 안쪽은 연한 초록색 빛깔을 띤다. 성경에 언급되는 백합이 이 철포나리를 가리킨다고 하여 미국에서는 '부활절 백합'으로 통한다고 한다. 학명은 'Lilium Longiflorum'이며, 아열대성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주로 대만과 일본 등지에서 서식한다. 꽃말은 '순결'이다. 백합은 한자어로 우리말 명칭인 나리와 같은 의미로 혼용한다. 백합의 백은 흰 백(白)이 아니라 일백 백(百)이다. 철포나리를 비롯한 백합과의 식물은 모두 알뿌리(구근)식물로서, 백합이란 이름은 백겹이나 되는 많은 비늘줄기가 모여서 구근을 이룬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다. 철포나리의 비늘줄기는 지름 약 5-6cm 정도의 납작하고 둥근 모양이며 .. 2020. 9. 3.
익모초 익모초는 꿀풀과의 두해살이 식물이다. 우리나라,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이 원산지로, 뉴질랜드, 하와이, 유럽, 미국 대륙 등에 귀화식물로 분포되어 있다. 주로 야생의 들에 서식한다고 하는데 가끔씩 도로가에서 잡초처럼 나있기도 한다. '이로움', '유익', '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와 같은 꽃말을 갖고 있다. 학명은 Leonurus japonicus Houtt. 이다. 고려 시대에는 '목비야차'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조선시대에는 '암눈비얏'이라고 불렀다. 지금은 주로 익모초라는 이름이 굳혀졌다. 익모라는 말은 어머니들 즉 부녀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뜻으로, 옛 처방에 '부인에 적합하고 눈을 밝게 하며 정에 도움을 주어 익모초라 부른다'라는 대목이 있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희한한 것은 익모.. 2020. 8. 19.
자귀나무 꽃의 모양이 특이한 데다, 분홍색과 하얀색의 화려한 그라데이션이 눈길을 끄는 자귀나무는 꽃의 향기 마저도 화장품이나 향수처럼 강렬하다. 콩과의 낙엽 활엽 소교목인 자귀나무는 우리나라 외에도 중국, 대만, 인도, 네팔, 일본 등지에서 분포하여 자라고 있는 나무로 키는 대략 3~5m정도인데 큰 나무는 15m까지도 자란다고 한다. 가지가 옆으로 길게 퍼져나가 전체적인 모습이 크고 풍성해 보이는 편이다. 학명은 'Albizia julibrissin Durazz.'이며, 영어로는 'Mimosa Tree', 'Silk Tree'라고 한다. 미모사(Mimosa)는 흔히들 신경초라고 부르는 식물로 잎이 건드려지면 오므라들어 겹쳐지는 풀인데 자귀나무의 잎 모양이 신경초와 비슷하기도 하고, 잎이 접히는 특징도 비슷해서 붙.. 2020. 7. 15.
봄망초 봄망초는 개망초와 거의 유사한 식물로 두해살이 2년생 초본인 점, 북아메리카를 원산지로 하는 귀화식물인 점, 줄기가 곧게 서서 자라고 산방형 두상화로 꽃이 달린다는 점, 줄기와 잎에 흰털이 나 있는 점 등 똑같은 부분이 많다. 심지어 꽃의 모양도 거의 똑같아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으레 개망초로 알아보기 십상이다. 봄망초라는 이름은 봄에 피는 망초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망초나 개망초가 더운 날 피는 것에 비해 봄망초는 그것보다는 조금 이른 4-6월에 핀다. 두상화가 개화 전 밑을 향해 고개를 숙이는 특징이 있고, 줄기를 자르면 줄기 속이 관처럼 텅 비어있다는 특징이 있다. 대구망초라는 별명도 갖고 있는데,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대구에서 처음 발견되어 그렇다고 한다. 봄망초는 높이가 약 30cm에서 80cm.. 2020. 5. 29.
개망초 달걀 후라이를 닮았다고 하여 계란꽃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개망초는 국화과의 두해살이 식물이며 북아메리카 대륙이 원산지이고 현재는 전세계의 온대 지방에 널리 분포되어 서식하고 있다. 버들개망초, 망국초, 개망풀, 넓은잎망풀, 치학초, 왜풀, 천장초, 지백채 등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이름이 '망국초'라는 이름이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실제로 '나라를 망하게 한 꽃'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라는 점이다. 개망초와 조금 다른 모양의 '망초'라는 꽃이 있는데, 일제강점기 때 일제가 국내에 놓은 철도를 따라 이 망초가 피어난 것을 보고 사람들이 나라를 망하게 하려고 일본이 심었다거나 또는 일제에 침탈당하자 나타난 재수 없는 꽃이라는 생각에서 나라를 망하게 한다고 '망국초'라는 이름으로 부.. 2020. 5. 29.
멜람포디움 멜람포디움은 아메리카 대륙을 원산지로 하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열대나 아열대 기후에서 잘자라며, 멕시코, 미국 남서부, 카리브해, 콜롬비아, 브라질 등과 같은 중남미에 많이 서식하고 있다. 보통 15~30cm 정도로 작은 키로 자라지만 경우에 따라 1m 남짓한 크기까지도 자란다. 키가 작은 덤불에서 별모양의 노란색 꽃이 잔뜩 피어난다고 하여 Yellow star flower(노랑별꽃), Gold medallion Flower(황금메달꽃) 등의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하늘바라기꽃과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지 '애기하늘바라기'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가장 잘 자란다. 가뭄과 더위를 잘 견디므로 암석지대나 사막 등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존이 .. 2020.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