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A Good Fragrance of Jasmine Tea
  • A Good Fragrance of Jasmine Tea
  • A Good Fragrance of Jasmine Tea

백합과8

철포나리 철포나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꽃잎이 순백색으로 새하얗고, 줄기에 이어지는 방향과 꽃의 안쪽은 연한 초록색 빛깔을 띤다. 성경에 언급되는 백합이 이 철포나리를 가리킨다고 하여 미국에서는 '부활절 백합'으로 통한다고 한다. 학명은 'Lilium Longiflorum'이며, 아열대성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주로 대만과 일본 등지에서 서식한다. 꽃말은 '순결'이다. 백합은 한자어로 우리말 명칭인 나리와 같은 의미로 혼용한다. 백합의 백은 흰 백(白)이 아니라 일백 백(百)이다. 철포나리를 비롯한 백합과의 식물은 모두 알뿌리(구근)식물로서, 백합이란 이름은 백겹이나 되는 많은 비늘줄기가 모여서 구근을 이룬다는 뜻에서 붙여진 것이다. 철포나리의 비늘줄기는 지름 약 5-6cm 정도의 납작하고 둥근 모양이며 .. 2020. 9. 3.
처녀치마 처녀치마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해마다 묵은 뿌리에서 움이 다시 돋아나는 숙근성이다. 산속의 물기가 많은 습지에서 주로 자란다. 잎이 땅을 향해 퍼져있는 모양이어서 치마풀, 치맛자락풀 등의 이름을 갖고 있기도 하다. 꽃이 활짝 피었을 때의 모양이 처녀들의 치마를 닮았다는 데서 처녀치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지지만, 항간에는 '성성이치마'를 뜻하는 일본 명칭에서 글자 하나가 누락되는 바람에 잘못 번역이 되면서 처녀치마가 됐다는 설도 있다. 뿌리에서 방석처럼 퍼지며 나오는 잎은 길이가 약 7~15cm, 너비 약 1.5~4cm의 거꿀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녹색 표면에 광택이 있다. 3월초에 꽃대가 30cm까지 올라와 하순에 꽃대 윗부분에서 3~10개의 보라색 꽃들이 고개 숙여 달려 총상꽃차례를 .. 2020. 5. 7.
비비추 비비추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원산지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이다. 비비추라는 이름은 언뜻 외국이름 같지만, 어린잎을 손으로 거품이 나올 때까지 비벼서 나물로 먹는다고 붙여진 순우리말 이름이라고 한다. 자옥잠화, 지부, 자부 등의 이름으로도 부른다. 개화시기는 한여름인 7~8월로, 보라색 대롱 모양의 꽃이 약 30~40cm 길이의 곧은 꽃대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한쪽으로 치우쳐 달린다. 꽃턱잎은 얇은 막질이며, 자줏빛이 도는 백색이고, 작은 꽃자루의 길이와 거의 비슷하다. 꽃부리는 길이 4cm 정도의 종 모양이며, 끝은 6갈래로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약간 뒤로 젖혀진다. 6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길게 꽃밖으로 나온다. 잎은 모두 뿌리에 돋아 퍼지는데 심장형, 또는 넓은 타원형으로.. 2019. 9. 16.
옥잠화 옥잠화는 옥포화, 옥춘봉, 토옥잠, 둥근옥잠화, 비녀옥잠화, 옥비녀꽃, 백학석 등으로도 불린다. 백합과 비비추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비비추와 비슷한 꽃과 잎을 가졌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며, 정원, 공원, 화단 등 여러곳에 심어 활용하고 있다. 하얀 꽃도 예쁘지만 향기도 좋은 편이다. 잎도 넓고 시원시원한 모양 때문에 잎을 잘라 꽃꽂이에 사용하기도 한다. 8~9월에 높이 약 40~60cm 정도의 꽃줄기 끝에서 총상꽃차례로 흰색의 꽃이 달린다. 화관은 깔대기 모양으로, 길이는 약 10~12cm로 길며, 끝이 6개로 갈라지는데 꽃잎이 약간 뒤로 젖혀진다. 저녁에 활짝 피었다가 아침이 되면 오므라든다. 밑부분에 붙은 수술은 6개이며 길이가 꽃덮이와 비슷하다. 암술은 1개. 수술.. 2019. 9. 3.
맥문동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원산지로 고루 분포되어 있다. 맥문동의 이름은 뿌리의 모양이 보리알과 비슷해서 붙여진 것이라는 설과 추위를 잘 견디는 보리를 닮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麥門冬) 영어로는 'Lilyturf' 또는 'Big Blue Lilyturf'라고 부른다. 학명은 'Liriope platyphylla'이다. '리리오페'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물의 요정의 이름인데, 푸른 잎에 피어난 보라색 꽃을 샘솟는 맑은 물에 비유했다고 알려진다. 주로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데, 산과 들 뿐만 아니라, 공원, 수목원, 아파트 등의 건물 주변의 화단 등에 많이 심기 때문에 우리 주변에서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는 풀이다. 내한성, 내습성이 .. 2019. 8. 26.
나리 큼직큼직하고 우아하고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백합(百合). 백합은 중국말이고, 우리 고유의 이름은 나리다. 백합이란 이름은 땅 속에 있는 나리의 비늘줄기가 여러겹으로 이루어져있는데, 100겹은 합쳐져야 꽃이 핀다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아파트 단지나 공원 등의 화단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리는 그 종류가 무지막지하게 많다. 색상도 모양도 무척 다양하며, 우리나라에서 나는 나리 종류만도 털중나리, 솔나리, 날개하늘나리, 말나리, 하늘말나리, 중나리, 땅나리, 참나리 등 약 20여종이 된다고 한다. 하다못해 나물로 알려진 원추리도 백합과에 속하는 나리꽃의 한 종이다. 여러해살이 식물이며 주로 6월경부터 시작하여 8월까지 볼 수 있다. 길가나 화단에서 나리가 활짝 피어있는 것을 본다면 이제 여름이구나 생각.. 2019. 6. 18.
무스카리 뭔가 이름부터 이국적인 느낌을 폴폴 풍기는 꽃 무스카리.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백합과 꽃들과는 사뭇 다르게 생겼다. 지중해지방이 원산지라고 한다. 자주색, 흰색 등 여러가지 색으로 피는 종류가 다양하여 꽃꽂이용으로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무스카리의 학명은 Muscari armeniacum 이며, 사향 비슷한 향기가 난다고 하여 '무스카리'라는 이름을 '사향'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moschos에서 따왔다. 4~5월경에 잎 사이에서 나온 10cm 정도 되는 앙증맞은 꽃대에 작은 공 같은 모양의 보라색 꽃들이 포도송이처럼 다닥다닥 모여핀다. 이러한 이유로 Grape Hyacinth(포도 히아신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2019. 4. 17.
왕원추리 왕원추리는 전형적인 백합과 꽃의 특징적인 모양을 가졌다. 나물로 먹던 원추리를 생각할 때 쉬이 떠올릴 수 있는 추리한(?) 모습이 아니라, 꽤나 우아한 자태를 자랑한다. 왕원추리는 6~8월경에 개화하고, 60~80cm에 달하는 긴 잎과, 그 사이에서 나온 약 1m에 달하는 긴 꽃대, 그 끝에 백합과 특유의 생김새를 가진 꽃이 달린다. 샛노란색의 꽃이 피는 원추리와 달리, 주황색과 노란색이 콜라보된 꽃잎이 살짝 뒤로 말린다. 꽃의 지름은 약 10cm정도이며 대개 꽃 안쪽이 노란색, 꽃잎은 주황빛이다. 수술과 암술이 꽃잎으로 변하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한다. 작은 꽃자루의 길이는 2cm 정도이다. 어린 순을 나물로 데쳐먹거나 국에 넣어먹고, 꽃은 피기 전에 따서 황화채의 재료로 쓴다. 고구마처럼 굵은 덩이.. 2018.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