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백일홍1 배롱나무 배롱나무는 중국 남부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적어도 고려시대 이전에 전래되었을 것으로 짐작되는 나무로, 부처꽃과의 낙엽활엽수이며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란다. 배롱나무라는 이름은 백일홍나무가 배기롱나무가 되었다가 배롱나무가 되었다. 줄기의 껍질이 붉은 빛을 띠고 있기도 하고 꽃이 100일동안 오래 핀다고 나무백일홍, 백일홍나무 등으로 불렀다고 하며, 당나라 때 자미성에서 많이 볼 수 있어서 자미화로 부르기도 했다고도 한다. 또 나무껍질을 손으로 긁으면 잎이 움직인다는 속설이 있는데, 정말 신경초처럼 자극을 감지하여 움직이는 것인지 그냥 착각일 뿐인 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런 게 마치 간지럼을 타는 것 같다고 하여 '간지럼나무'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배롱나무에 얽힌 전설 옛날 남해안의 어느 마을에.. 2019.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