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죽1 패랭이꽃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인 패랭이꽃은 전국 각지의 산기슭의 풀밭이나 냇가의 모래 같은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우리나라와 중국이 원산지이다. 현재 몽골, 러시아 동북부, 카자흐스탄, 유럽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공원 등의 화단에서 많이 기른다. 패랭이꽃이라는 이름은 꽃을 뒤집으면 그 모양이 꼭 옛날에 조상들이 쓰던 모자의 일종인 '패랭이'를 닮았다고 붙여졌다. 돌틈에서 싹이 나는 대나무라는 뜻의 '석죽화'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록 생명력이 강하다고 한다. '석죽'이라는 이름이 붙은 데에는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 중국 어느 마을의 힘 센 장사가 마을에 출몰하는 악귀를 잡기 위해 화살을 쏘았는데, 그 화살이 바위에 박혔다고 한다. 너무 세게 박혀서 빼내지를 못해 그대로 놓아두었더니 거기서 예쁜 꽃이 피어.. 2019.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