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며칠 전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외신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일본 기자의 위안부 관련 질문에 사이다 답변한 것을 두고 티스토리에 칭찬글 올려놨었는데, 오늘 실망스런 기사를 접하게 되네.
안 그래도 이제껏 추미애 대표를 좀 못마땅하게 여겨왔었긴 한데...
하지 않아도 될 말을 굳이 해서 구설수에 오르는 게 당 전체의 이미지를 깎아내리고 민주당 지지자들을 허탈하게 만든다는 것을 결코 모르지 않을 사람이, 어째 저럴까 싶다.
당 대표로서 솔직히 경기도를 버릴 수 없으니, 작금의 사태에도 어쩔 수 없이 이재명 후보를 지원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냥 묵묵히 이재명 후보가 알아서 하게 두든지 했어야 했다.
추한입 맞다. 악마의 논리 맞다. 그리고 이제껏 이런 건 한나라당, 새누리당, 자유한국당 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새누리당스럽다'고 생각해왔던 말을 이제는 민주당 대표 입을 통해 듣다니 어이가 없다.
진보의 가치는 도덕성에 있다고 했다. 그리고 그럴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안희정부터 시작해서 정봉주, 이재명, 주진우...
단지 몇몇의 문제일 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유명해진 사람들의 너무나 큰 도덕적 결함이 드러났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간다는 말을 추미애 대표에게 주변사람들은 아무도 안해주는 거야?
정의당 찍고 싶지만 자유한국당 득세하는 데 도움만 주고 버려지는 표 되는 게 아깝고 해서 민주당 후보 찍는 사람들 많다.
다들 민주당이 예뻐서 찍겠다고 나선 걸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정말 저러다 훅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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