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튜니아는 나처럼 꽃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나팔꽃인가 싶어 보이는 그런 꽃이다. 한해살이식물로 원산지는 아르헨티나 등 남아메리카이며, 전체적으로 털이 있고 키는 약 20에서 60cm 가량으로 자란다. 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마주나고, 모양이 동일하지 않고 다양하다.
개화시기가 대략 5~7월 경에 줄기 끝 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핀다. 파종 시기를 앞당겨 봄에 피울지, 여름에 피울지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봄에 꽃을 피우려면 전년도 초겨울에, 여름에 꽃을 피우려면 이른 봄에 파종하는 그런 식이다. 지름 약 5cm~14cm 크기의 나팔모양의 꽃이 피는데 흰색, 보라색, 붉은색 등 색깔이 다양하다. 곱슬곱슬하거나 술이 달리고, 주름져있기도 하다. 바탕색과 대비되는 반점이나 맥 같은 줄무늬가 나타나기도 하다. 꽃받침은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가늘고 길다. 화관은 끝이 5갈래로 얕게 갈라진다. 수술 5개, 암술 1개.
공원이나 길거리 화단 같은 곳에서 삼색제비꽃만큼이나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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