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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꽃

접시꽃

by 자스민차향기조아 2018. 6. 28.

'접시꽃 당신'이라는 시 때문이었을까, 이름은 친숙했지만 무슨 꽃인지는 모르고 있다가, 이렇게 생긴 꽃이면 죄다 무궁화인줄로만 알았었는데, 이런 꽃이 접시꽃 말고도 여럿 있다는 걸 알게 된 게 불과 얼마 되지 않는다. 무궁화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궁화는 나무에서 피고, 접시꽃은 키다리처럼 기다란 풀의 줄기에서 핀다는 것이다. 적어도 앞으로 무궁화와 헷갈릴 일은 절대 없을 듯.

2019.06.17. 접시꽃. 춘천.

진분홍색, 분홍색, 흰색, 주황색, 노란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진 접시꽃은 집 화단, 마을 공터 등 전국 곳곳에서 잘 자라는 꽃으로, 촉규화라고도 부르며 중국이 원산지.

2018.06.28. 접시꽃. 춘천.

개화시기는 대략 6월~9월 경이며, 줄기가 3m 가까이 높게 치솟는 꽃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5~7갈래로 갈라지며 가장자리는 톱니 모양이다. 지름 5~10cm인 접시모양의 크고 납작한 오판화가 붉은색·흰색·노란색·자주색·분홍색·연황색·적자색·흑홍색·흑갈색 등 다양한 색깔을 뽐내며 아래서부터 위로 피어 올라가는데 꽃잎도 홑꽃과 겹꽃이 있다. 작은 꽃턱잎은 7~8개이며 밑 부분이 서로 붙어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진다. 5개인 꽃잎은 기왓장처럼 겹쳐져 나선형으로 붙어 있으며 꽃잎의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거나 둔한 톱니가 있다. 수술은 서로 합쳐져서 1개인 암술을 둘러싸고 암술머리는 여러 개로 갈라진다.

2015.06.21. 접시꽃 겹꽃.
2015.06.21. 접시꽃 겹꽃.
2015.06.21. 접시꽃 겹꽃.

덕두화(德頭花)·덕중화·접중화·촉규(蜀葵)·촉규화(蜀葵花)·규화·황촉화(黃蜀花)·황촉규·일일화(一日花)·층층화(層層花)·촉계화·단오금이라고도 한다. 원기둥 모양의 단단한 줄기가 곧게 서서 자라는데 녹색이고 잔털이 촘촘히 나 있다. 뿌리를 촉규근(蜀葵根), 씨를 촉규자(蜀葵子), 꽃을 촉규화(蜀葵花), 줄기와 잎을 촉규(蜀葵)라고 한다.

2018.06.28. 접시꽃 겹꽃. 춘천.

관상용·약용으로 이용된다. 꽃은 그늘에, 잎과 뿌리는 햇볕에 말려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주로 운동계·비뇨기과·순환계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각혈, 간염, 개창, 관절염, 대변불통, 대하증, 적면, 부종, 산증, 산후증, 산후풍, 소변불통, 신장병, 이뇨, 종독, 창종, 탕화창, 토혈, 통경, 풍, 해열, 행혈 등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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