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 등 궐련형 전자담배 사용자에게 요즘 핫하다는 클리너라고 해서 구입해봤다.
광고인지 어쩐지는 몰라도, 하도 좋다는 글들이 많이 보이기에 뒤늦게 동참하게 됐다.
'TGD 클리너'라는 이름의 이 용액의 성분은 알칼리성의 나노이온수 100%.
나노이온수란 물을 전기분해하여 만들어지는 물로, 살균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물로 환원된다고 한다.
나노이온수=전기분해수=전해수
딱히 특별해 보이지 않는 이 전해수가 과연 아이코스를 얼마나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을런지 약간의 의심하는 마음이 드는 건 인지상정.
물이니까 무색무취인 것은 당연하고, 손으로 만져봐도 별다른 느낌은 받을 수 없다.
세척이 잘 될까 하는 염려는 제쳐두고, 일단 세척 후에 물만 남는다는 면에서는 찜찜함을 조금 덜어주기는 한다.
통 겉면에 아이코스 용이라고 대놓고 진하게 인쇄돼있다.
면봉도 샀는데, 끝부분이 일반 면봉같이 솜으로 돼있는 게 아니라 스펀지 같은 느낌.
가늘고 탄력도 있어서 구석구석 닦이는 느낌은 괜찮았다.
먼저 본체를 뚜껑과 분리하여 더러운 상태임을 확인하고
뚜껑부터 클리너 용액을 스프레이로 안과 밖에 구석구석 칙칙 뿌려준 뒤, 한 30~40초쯤 후에
수돗물 담은 종이컵에 퐁당...
클리너 뚜껑에 소량 뿌려 담은 후에 면봉을 담가 적셔서 본체 안쪽 블레이드 주위를 쓱쓱 닦아주면
면봉이 이렇게 됨.
그 후 종이컵 안의 뚜껑을 흔들어 헹구고 꺼내면 종이컵 안의 물은 뚜껑에서 나온 찌꺼기때문에 이런 상태.
청소하고 난 아이코스 본체와 뚜껑은 각각 이런 상태로 청소 끝.
TGD 클리너를 사용하여 아이코스를 청소해 본 후 느낌은,
1. 소독약보다 더 깔끔하게 청소가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2. 그래도 청소가 잘 되긴 된다.(물인데)
3. 살균은 눈으로 확인할 수 없으니 일단 믿어 봄.
4. 면봉은 한쪽에만 스펀지가 달려 있어서 100개짜리 샀는데 50개 산 기분.
5. 일반 면봉보다 더 사용감이 좋긴 하다.
일단 이 정도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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