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원산지는 아시아이며, 한국과 일본에 많이 분포한다. 키는 10~ 15m, 작은 가지에 털이 없고 적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5~7갈래로 갈라지는 손바닥 모양이며,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다.
꽃은 암적색으로 5월에 가지끝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핀다. 수꽃과 암꽃이 한 나무에 모두 핀다. 꽃받침 조각 5장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가을이면 잎이 붉은색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목재가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옛날 로마에서는 병사들의 창을 만드는 소재로 사용되었고, 색상도 크림색에서 적갈색까지 여러가지여서 가구재나 악기재로도 사용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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