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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꽃

작약

by 자스민차향기조아 2018. 5. 31.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작약은 중국이 원산지이며, 현재 우리나라, 몽골, 동시베리아 등에 분포되어 자생하고 있다. 낮은 지대의 산지에서 잘 자란다고 하는데 보통은 화단에서 볼 수 있는 꽃 중의 하나이다.

2019.05.12. 춘천

5~6월경에 지름 약 10cm에 달하는 커다란 꽃이 줄기 끝에 하나씩 달려 피는데, 원예종으로 개량이 되어 붉은색, 흰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의 꽃이 있다. 꽃받침은 5개, 꽃잎은 8~13개로 일정하지 않은데 대략 10장 안팎으로 보면 될 듯 하다. 꽃이 크다보니 꽃잎의 길이가 5cm정도나 된다. 수술이 매우 많고 노란색이며 암술은 3-5개로 암술머리가 뒤로 젖혀진다.

줄기는 50cm에서 최대 1m 정도까지도 키가 자랄 수 있는데, 여러 개가 한 포기에서 나와 곧게 서며 잎과 줄기에는 털이 없고 뿌리가 굵다. 잎은 어긋나고, 밑부분의 잎들은 작은 잎이 3장씩 두번 나오는 겹잎이다. 윗부분의 잎은 3갈래로 깊게 갈라지기도 하고 밑부분이 잎자루로 흐른다, 잎 표면에 광택이 있다. 

​한방에서 뿌리가 약재로 사용되는데, 위장염이나 위경련통, 복통 등에 진통제로 사용되고, 빈혈로 인한 팔다리의 근육 경련에도 사용할 수 있으며, 해열제, 이뇨제 등으로도 쓰인다고 한다.

2018.05.26. 춘천

 

작약과 모란(목단)의 구별

2019.05.09. 모란(목단). 춘천

작약과 모란 둘 다 크고 화려한 꽃으로 시선을 끄는 꽃으로 모양과 크기 모두 비슷하고, 개화시기도 비슷하여 꽃만 보고는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외국에서는 작약과 모란을 굳이 구별하지 않고 둘 모두 피오니(peony)라고 부르는 듯 하다.

외국 이름이 같을 정도로 꽃 모양 흡사하다고는 하나, 분명한 차이가 있는데, 바로 작약은 풀이고 모란은 나무라는 점이다. 만약 줄기를 봤더니 갈색의 나무라면 모란이다. 윗쪽 초록색 가지만 보고 풀인가 하지 말고, 조금 헤집고 땅에 가까운 곳을 보면 단단한 갈색의 나무 줄기가 보인다. 작약은 봄에 새순이 땅 속의 뿌리에서부터 올라오고, 모란은 줄기에서 돋아난다. 

또다른 구별법은 잎을 비교해보는 것이다. 작약의 잎은 짙은 녹색에 광택이 나고 폭이 좁으며 뾰족한데, 모란의 잎은 세 갈래로 나뉜 잎이 전체적으로 넓적한 느낌이다.

혹 구별이 어렵다면, "이건 작약 아니면 모란 같은데?"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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