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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꽃

컴프리

by 자스민차향기조아 2020. 5. 26.

컴프리(Comfrey)는 유럽이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꿀풀목 지치과 컴프리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전체에 흰색의 거친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높이는 약 40~90cm로 줄기가 곧추서며 자란다. 가지는 갈라진다.

2020.05.21. 컴프리. 춘천.
2020.05.21. 컴프리 잎. 춘천.

잎은 어긋나지만 줄기 위쪽에서는 마주나기로 나며, 타원상 피침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다. 끝이 길게 뾰족해지고 밑부분의 근생엽은 잎자루가 있지만 위로 갈수록 없어지고 대신 밑으로 쳐져서 날개같이 보이게 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길이 약 7~15cm이지만 30cm 정도로 큰 것도 있다. 

꽃은 5-8월에 줄기 끝의 권산꽃차례에 피는데 꽃이 아래를 향해 달린다. 길이 약 1.0-1.5cm, 색상은 자주색, 연한 홍색, 백색, 연한 보라색 등이다. 꽃대축이 1-2회 갈라지고 꽃차례의 끝부분은 태엽처럼 감겨서 아래로 드리워진다. 꽃차례 위쪽부터 피기 시작한다. 짙은 녹색의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는데 갈래의 크기가 각각 다르다. 화관은 종모양이며 얕게 5갈래로 갈라진다. 수술 5개, 암술대는 화관 밖으로 길게 나온다. 열매는 소견과로 6개로 갈라진다.

원래 약용으로 쓰기 위해 재배하던 것이 야생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가축의 사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뿌리나 잎은 감부리(甘富利)라고 하여 약으로 쓰는데, 강장, 지혈, 신체허약, 빈혈, 간염, 황달, 소화불량, 위염, 장염, 설사, 천식, 구토, 간염, 골절 등 다양한 증상에 달이거나 즙을 내어 복용하고 경우에 따라 찧거나 가루로 내어 붙여 쓴다.

 

컴프리 발암물질 함유

컴프리는 한때 '기적의 풀'이라고 부를 정도로 건강식품으로 많이 애용되었었다고 한다. 1970년대, 가축에게 먹이던 건초로나 사용하던 풀에 비타민 B12를 비롯한 여러 가지 유익한 성분이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사람들이 차, 녹즙, 분말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섭취했었다.

그러나 1990년대 들어서 컴프리에 들어 있는 피롤리지딘(pyrrolizidine)이라는 성분이 간 기능을 손상시키는 발암물질이라는 게 알려졌다. 이에 미국 FDA는 2001년 컴프리를 식품 원료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고,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도 식품 원료로서 컴프리의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지금도 컴프리로 검색해보면 컴프리를 다른 여러 약초나 나물과 같이 갈아먹는다, 암이 낫는다 등등 효능에 대한 글들이 찾아진다. 총 25종의 컴프리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3종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고 하니 그 외에 22종의 컴프리는 먹어도 괜찮은 것인가 하는 의문은 드나, 몸에 좋은 다른 약초도 많은데 굳이 이런 것까지 찾아다가 먹어야 할까 싶다.

https://news.v.daum.net/v/20121109194506853

 

식약청, 사용 불가 원료 쓴 생식제품 판매 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에 사용이 금지된 식물을 원료로 사용한 자연생식 '예찬 그린-큐'에 대해 유통과 판매를 금지하고 회수 조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이 제품은 대구 동구 소재의 선교식��

news.v.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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