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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생각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자 인터뷰 논란

by 자스민차향기조아 2018. 6. 14.


이재명 경기지사 당선인의 인터뷰 태도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를 의식한 듯 이재명 당선인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내가 지나쳤다.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상황은 개표는 한창 진행중이었지만 통계시스템에 의해 이재명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던 때 각 방송사들이 개표방송에 당선인의 인터뷰를 내보내려고 대기중.

이중 문제가 된 것은 MBC와의 인터뷰 중에 앵커가 "선거 막판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셨다"라는 말을 하자마자 "네네 감사합니다. 잘 안들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이어폰을 빼고 일방적으로 인터뷰를 끝내버린 것이었다.

진짜 안들렸나 했는데 비하인드 영상을 보니 그런 질문 하면 끊어버리겠다고 하고 실제로 그래서 끊어버린 것.


SNS 소통왕답게 페이스북으로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다시 한 번 소감을 전한 이재명 당선인. 여기서 이재명은 당시에 언론사들이 사전에 배포한 질문지대로 질문하지 않고 본인 스캔들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언짢아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재명 핵사이다 발언' 막 이런 영상 유튜브에서 찾아다 보고, 기본소득이란 무엇인가란 책도 구입하고 하면서 참 괜찮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김부선과 관련한 스캔들이나, 욕설내용, 혜경궁김씨, 당선 직후의 태도 등을 보니 실망스럽기 그지 없다.

언론사, 방송사의 질문이 무례하다. 예의가 없다는 말을 여러 번 하던데. 국민의 머슴을 자처하고 열심히 하겠다는 사람이 막 당선되자마자 보이는 행동에서 나는 그저 당당하고 자기 주장 강한 사람이라기 보다는 감투 쓴 사람의 권위의식 같은 게 느껴졌다.

축하받아야 마땅한 순간에 꺼림칙한 질문 받는 데서 짜증난다는 것 이해하지만 공인이기 때문에 각종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의혹들 속에서 당당히 이뤄낸 당선이기에 언론사들도 할 수 있는 질문이었다고 생각이 들고, 좋지도 않은 내용을 여러번 반복해서 듣는 질문이기에 당연히 짜증이야 나겠지만 꾹 참았어야 옳았을 것 같다.

내가 그전에 느꼈던 이재명 이란 사람에 대한 그 느낌이 아니야....

욕설 문제.. 옛날 그 당시에는 비리청탁에 대한 거절 과정에서 그랬다 그래서 역시 남다른 사람이구나 하고 감탄했었는데 네거티브라 좀 그렇긴 하지만 과정이야 어쨌든 다시 밝혀진 내용을 보니

세종대왕님도 욕을 즐겨 쓰셨다고 하긴 하더라만은. 그치만 이렇게 저속하기 짝이 없지는 않았을 듯 하다. 너무 천박하고 상스럽기 짝이 없는 원색적인 욕설이 내가 나름 긍정적으로 바라보던 정치인의 입에서 술술술 나왔다는 것이 너무나 끔찍스럽다.

욕설이 나오게 된 경위, 일의 전후 관계도 영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고, 그 욕설의 정도가 일반인의 경지를 넘어선 수준이라 너무 충격적이었다.

김부선과의 스캔들도, 과연 김부선이 무슨 이득이 있어 수년간 꾸준히 일관된 주장을 해오고 있을까?

주진우, 이 시대 최고의 기자라 생각했던 그 사람이 했다는 말의 녹취 하며.. 

이재명이라는 사람에 대한 신뢰가 많이 무너짐을 느낀다.


쓰레기 같은 인간이 아니라면 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면 정계에서 영원히 매장당할 수 있도록 도지사로 부임한 이후에라도 이런 문제들은 명명백백히 밝혀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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