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슨, 방울 토마토의 혁명?! 오리지널 단마토!

친구를 통해 알게 된 단마토. 이름도 맛이 달다고 단마토란다. 과연 얼마나 달길래 그렇게 입에 침이 다 마르도록 추천을 해대는지, 하나 사서 먹여줘가면서 추천을 하든지.

인터넷에 검색해봤더니 이미 시중에 풀린지는 한참된 듯 하다. 특히,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이 어느 방송에서 단마토를 먹으며 다이어트를 했는데, 무려 12kg 감량에 성공했다고 언급하는 바람에 엄청 핫한 이슈가 되었었는데, 나는 원체 다이어트 1도 관심 없이 살다보니 전혀 모르고 지냈다.

단마토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주목받은 한혜연 스타일리스트

 

아무튼 단마토가 궁금해서 결국 구입! 시중에 판매중인 단마토 종류가 샤인토마토, 토망고 등 비슷한 것들이 되게 많던데, 한혜연이 먹었다는 단마토가 어떤 브랜드의 단마토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단마토라고 들었으니 단마토라는 이름의 브랜드로 찾아 주문했다~

 

오리지널 맛 단마토

 

먹어보니 이건 기존의 토마토가 아니다. 완전 정말 말그대로 단 토마토다. 거짓말 안 보태고 4팩 샀는데 앉은 자리에서 4팩 다 먹을 뻔 했다.

방울 토마토 먹다가 좀 많이 단 것 걸리면 그렇게 기분이 째지는데, 이건 죄다 달다. 그냥 조금 단 맛이 도는 게 아니라 설탕 왕창 뿌린 토마토처럼 달다. 게다가 밭에서 막 따서 보낸 듯이 살도 탱탱하고 싱싱해서 식감도 아삭아삭한 게 먹는 재미가 있달까? 

단마토 한 알을 가까이서 찍어 봄

 

단마토가 엄~청 단 이유는 재배과정에서 스테비아에서 추출한 스테비오사이드라는 천연 감미료로 맛을 더해서라는데, 이게 당도가 설탕의 300배 정도 된단다.

팩에 붙여있는 스티커 내용을 보면 스테비오사이드의 함량이 0.01%라는데, 고작 그 정도의 함량으로 이런 맛을 낼 수 있다니 대박이 아닐 수 없다.

설탕은 아무래도 건강상 다량 섭취하는 게 꺼려지기 마련인데, 스테비오사이드는 몸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대부분 소화기관을 통해 몸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혈당지수와 칼로리가 0에 가깝다. 당뇨 환자조차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니 말해 뭐할까.

사고보니 애초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연구개발지원을 받아 세상에 나오게 된 게 이 단마토라고 한다. 나머지 브랜드들은 단마토의 기술을 흉내낸 유사품이라고.

다른 스테비아 토마토들도 후기들을 보면 달다고 하니 맛만 보면 비슷한가 싶기도 하지만, 나는 기왕이면 원조라는 단마토로 안착할 성 싶다.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사먹는 사람은 없다더니 이 단마토가 딱 그렇다. 

샤인머스켓 포도를 처음 마주했을 때의 감동이 채 잊혀지지 않았는데 단마토의 감동은 그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다.

주의사항이 있는데, 포스팅하면서 지금 보니까 유통기한이 좀 짧은 듯? 오늘 4월 6일에 배송을 받았는데 유통기한이 4월 11일까지다. 물론 그때까지 남아있을리는 없지만, 혹시라도 아껴먹으려고 놔뒀다가 자칫 잊어먹으면 그냥 버리게 되는 불상사가 벌어질지 모른다.

또 하나 주의점은, 스테비아가 이뇨 작용을 돕는 효과가 있어서 소변배출을 촉진하기 때문에 너무 너무 많은 양을 너무 너무 오랜 기간에 걸쳐 먹으면 신장 기능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고 한다. 

뭐, 사실 스테비오사이드에는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해준다는 폴리페놀 성분이 다량 함유돼있고, 테르텐이라는 성분은 인슐린 분비 세포를 자극시켜 고혈당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으니,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은 것 같은데,

그리고, 한 알에 0.01%밖에 들어있지 않은데, 이게 무리가 되려면 어느 정도나 먹으면 그렇게 될런지 모르겠다. 주문 수량이 4팩 넘어갈 때마다 아이스박스 때문에 택배비가 늘어나는데, 한 번에 네 팩 사서 하루에 한 팩씩 4일 먹고 한 주 정도 지나서 또 먹는 식으로 먹으면 될 듯.

샤인머스켓보다 달고 맛있는 스테비아 토마토 단마토 완전 추천! 재구매 의사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