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름부터 이국적인 느낌을 폴폴 풍기는 꽃 무스카리.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백합과 꽃들과는 사뭇 다르게 생겼다. 지중해지방이 원산지라고 한다. 자주색, 흰색 등 여러가지 색으로 피는 종류가 다양하여 꽃꽂이용으로도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무스카리의 학명은 Muscari armeniacum 이며, 사향 비슷한 향기가 난다고 하여 '무스카리'라는 이름을 '사향'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moschos에서 따왔다. 4~5월경에 잎 사이에서 나온 10cm 정도 되는 앙증맞은 꽃대에 작은 공 같은 모양의 보라색 꽃들이 포도송이처럼 다닥다닥 모여핀다. 이러한 이유로 Grape Hyacinth(포도 히아신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