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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꽃

옥잠화

by 자스민차향기조아 2019. 9. 3.

옥잠화는 옥포화, 옥춘봉, 토옥잠, 둥근옥잠화, 비녀옥잠화, 옥비녀꽃, 백학석 등으로도 불린다. 백합과 비비추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비비추와 비슷한 꽃과 잎을 가졌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며, 정원, 공원, 화단 등 여러곳에 심어 활용하고 있다. 하얀 꽃도 예쁘지만 향기도 좋은 편이다. 잎도 넓고 시원시원한 모양 때문에 잎을 잘라 꽃꽂이에 사용하기도 한다.

2019.09.02. 옥잠화. 춘천.

8~9월에 높이 약 40~60cm 정도의 꽃줄기 끝에서 총상꽃차례로 흰색의 꽃이 달린다. 화관은 깔대기 모양으로, 길이는 약 10~12cm로 길며, 끝이 6개로 갈라지는데 꽃잎이 약간 뒤로 젖혀진다. 저녁에 활짝 피었다가 아침이 되면 오므라든다. 밑부분에 붙은 수술은 6개이며 길이가 꽃덮이와 비슷하다. 암술은 1개. 수술과 암술 끝이 구부러진다.

잎은 엽병이 길며 길이 15~22cm, 폭 10~17cm인 초록색의 난원형이다.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밑부분이 심장저이며, 가장자리는 물결모양으로 8~9쌍의 잎맥이 있다.

9~10월 경 삼각상 원뿔 모양의 삭과를 맺는데, 익으면 3개로 갈라진다. 씨의 가장자리에는 날개가 있다.

비비추랑 비슷하긴 하지만 일단 꽃의 색깔이 다르다. 꽃의 색이 자주색인 비비추에 반해 옥잠화는 새하얀 색의 꽃을 피우며 크기도 비비추보다 1.5배에서 2배 정도 더 크다. 잎도 비비추보다 좀더 크고 넓적하며, 잎맥의 모양도 다르다. 또 꽃이 피는 위치도 비비추는 꽃대를 따라 아래에서 위로 촘촘히 달리지만 옥잠화는 꽃대 끝에서만 모여서 달린다는 점이 다르다. 

2019.09.02. 옥잠화. 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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