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꽃나무는 마편초과 층꽃나무속의 식물로 낙엽활엽관목이다. 우리나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줄기가 무더기로 나오며, 높이 약 30~60cm로 자란다. 취산화서로 달린 보라색의 꽃이 층을 이루며 피기 때문에 층꽃나무라고 이름이 붙었으며, 나무이지만 풀처럼 생겼다 하여 층꽃풀로 부르기도 한다.
개화시기는 7~9월이라고 알려져있지만 사진처럼 10월에도 꽃이 달린 것을 볼 수 있다. 여러해살이 초본이며, 꽃받침은 5갈래의 입술모양이다. 암술대는 2개로 갈라지고,수술은 4개이며 그 중 2개는 꽃 바깥으로 길게 나온다. 꿀이 많은 밀원식물이며, 원예 및 조경용으로 정원, 화단에서 볼 수 있다. 주로 보라색이지만 흰색꽃이 피는 흰층꽃나무가 있다고 한다.
잎은 마주나고, 난형에 끝이 뾰족하고 표면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는 굵은 톱니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경상남도와 전라남도의 섬 지방에서 많이 자란다고 알려져있다.
한방에서는 호흡기와 피부과 질환 등에 약으로 쓴다. 기관지염, 감기 해열 등은 물론, 결막염, 관절염, 설사, 습진, 신경통, 신장이나 위의 염증, 인후염 등 매우 다양한 질환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본다. 주로 전초를 말려 탕약으로 복용하며, 술을 담가 먹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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