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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꽃

스파티필룸

by 자스민차향기조아 2018. 6. 12.

2018.6.8. 서울어린이대공원. 서울.

스파티필룸은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주로 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 열대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화분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스파티필름, 스파티필럼, 스파트필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학명은 Spathiphyllum wallisii인데, Spatha는 불염포, Phyllum은 잎을 뜻한다. 꽃처럼 보이는 흰색 부분이 꽃잎이 아니라 잎이 변해서 된 불염포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어로 'White Flag', 'Peace Lily' 등의 이름으로 불리운다.

키는 대체로 높이 약 1m 안팎으로 자라고, 잎은 12~65cm로 길고 폭도 넓은 타원형의 커다란 잎이며 사시사철 푸르다. 무엇보다 뚜렷한 특징은 육수꽃차례에 달리는 꽃이다. 꽃차례에는 흰색 또는 녹색의 불염포가 붙어있어 꽃을 감싸듯 붙어 있는데 그래서 꽃말이 '감싸는 사랑'인가 싶기도. 얼핏 보면 흰색 불염포가 꽃처럼 보인다. 불염포 가운데 있는 꽃자루가 길고 꽃의 길이는 약 10~15cm이며 흰색이다. 화피는 통모양이며 보통 4~6개의 화피갈래조각이 있다. 

공기 중에 포함된 포름알데히드, 벤젠, 암모니아, 아세톤, 트리클로로에틸렌 등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 새집증후군 등에도 좋은 공기정화식물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암모니아 제거 능력이 탁월하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기때문에 화장실에서 키우기에 적절한 식물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스파티필룸 뿐만 아니라 많은 식물들이 기술적으로 공기중 미세한 양의 독소를 제거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정화하는 양이 매우 미미하기 때문에 공기청정기와 같은 공기정화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실현 불가능할 정도로 많은 양의 식물을 필요로 한다고 한다. 미항공우주국(NASA)에서 에코플랜트(Eco-Plant) 10위를 차지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지만, 사실은 우주에 장기체류하는 우주인들의 정서안정을 위해 우주정거장으로 가져가는 것이라고 한다.

워낙 음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이기는 한데, 햇빛이 없으면 꽃을 피우지 못하므로 간접적으로라도 빛을 볼 수 있도록 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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