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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생각

흡연 학생 체벌한 고교 행정실장 논란 일파만파

by 자스민차향기조아 2020. 12. 1.

news.v.daum.net/v/20201201093243541

 

'담배 핀다' 폭행·욕설한 고교 행정실장 수사 의뢰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폭행과 욕설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A 고교 B 행정실장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1일 밝혔다. 시 교육청이 장휘국 교육감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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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사립학교에서 교직원에 의한 학생 폭행 사건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 한 고등학교의 행정실장이 교내에서 흡연한 학생에 대해 욕설과 폭행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아동학대 혐의로 광산경찰서의 수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직접 체벌과 관련하여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가해자 행정실장은 지난 6월, 교내에서 흡연을 한 3학년 학생 5명을 행정실 앞 복도에서 욕설과 함께 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행정실장이 학생들에게 담배 5-6개비를 한 번에 입에 물리고 피우게 하는 등의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폭행 결과 일부 학생은 몸에 피멍이 들고, 한 학생은 휴대전화가 파손되기도 했다.

또한, 행정실장은 다른 학생 2명에게는 담배를 코에 꽂고 피우도록 하고, 다음에 또 담배를 피우다 걸리면 항문으로 피우도록 하겠다는 폭언도 했고, 폭행을 만류하던 교감도 무시한 채 폭행을 지속했던 정황이 담긴 녹음파일도 나타났다.

행정실장은 폭행, 폭언, 담배를 물린 일 등 전부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모두 아이들에 대한 훈육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입장이다.

황모 행정실장은 지난 2016년에는 백운산 중턱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소화기를 직접 들고 뛰어가 진압하여 소방서 표창도 받은 적도 있고, 학교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제로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서 음식물 자원화 바이오 시스템을 학교에 도입하기도 하는 등, 몇 가지 사례만 봐도 나름 정의감도 있고, 책임감과 열정적인 자세로 생활해왔을 것으로 짐작된다. 사람이 너무 적극적이고 열심이다보니 결국 이러한 일도 터졌지 싶다.

학생의 신분으로 교내에서 흡연을 자행한 일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기는 하다. 그렇지만, 어지간해서는 폭력이 정당화 되기는 어렵다. 이유야 어쨌든 체벌이 법으로 금지된 위법행위임에는 분명하기 때문이다. 폭행이라는 잘못된 수단을 통해 훈육을 시도한 해당 행정실장의 행동이 명백한 잘못이라는 점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내용을 보면 담배 수 개비를 물리고 피우도록 하거나 했던 것들이 지나친 행동이기는 했다.

다만 요즘 청소년들이 무슨 잘못된 비행을 저질러도 어른 된 입장에서 도리어 학생들에게 보복을 당할까 두려워 뭐라고 한 마디 지적하기 어려운 사례가 많은 요즘 세태에서 어른으로서 잘못을 지적하고자 했던 황모 행정실장의 투철한 사명감은 높이 사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평소 자신이 몸담고 있는 학교 발전을 위해 애써온 점들이 모두 묻혀버리게 될 지경이 된 것이 안타깝다.

www.yna.co.kr/view/AKR20201119164600704

 

[영상] "또 걸리면" 고교 행정실장 담배 핀 학생에 폭언·폭행 논란 | 연합뉴스

[영상] "또 걸리면" 고교 행정실장 담배 핀 학생에 폭언·폭행 논란, 이혜림기자, 사건사고뉴스 (송고시간 2020-11-19 17:27)

ww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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