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인도 등 열대지방에서 잘 자라는 협죽도과의 꽃으로, 원산지인 남아메리카에서는 연중 개화하는 다년생 반목본성 식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 식물로 통한다. 꽃이 매일 피기 때문에 '일일초'라는 이름이 붙었고, '매일초'라고 하기도 한다. 학명인 'Vinca major' 그대로 '빈카'라고 부르기도 한다. '즐거운 추억'이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꽃은 6~9월에 개화한다. 5장의 꽃잎이 마치 바람개비 모양처럼 생겼다. 꽃의 지름은 약 2~4cm 정도. 잎겨드랑이에 한 송이씩 달리는데 색깔은 붉은색, 연한 홍자색, 흰색 등 여러가지가 있다.
호흡기와 소화기 질환, 소아백혈병, 피부 염증 뿐만 아니라 인슐린 대용 물질이 함유되어 당뇨병에도 약효가 있다면서도, 식물 전체에 독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을 대상으로 사용할 때에는 매우 주의해야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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