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갈퀴덩굴이라고도 부르는 벳지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 덩굴성 식물로 원산지는 유럽이다. 원줄기는 길이 약 1~2m 정도로 자라고, 줄기 전체에 잔털이 있는데, 이 털들이 밀생한다. 잎은 12~20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우상복엽으로, 소엽의 모양은 길쭉한 타원형이며, 끝이 덩굴손이 된다.
개화시기는 5~6월이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에 보라색 또는 분홍색의 꽃이 달린다. 꽃 역시 길쭉한 모양으로, 약 1.4~1.5cm 정도의 길이이며, 꽃받침은 곱추같고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콩과의 식물로 사료로 쓰기 위해 들여온 식물이며, 내한성이 좋아서 중부지방의 녹비작물로서도 재배되고 있다.
연한 잎과 줄기를 삶거나 데쳐서 나물 또는 쌈으로 먹을 수 있으며, 겉절이를 해 먹거나 무쳐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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