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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꽃

자주개자리

by 자스민차향기조아 2019. 6. 24.

자주개자리는 이란 등의 아시아 지역과 유럽 지중해연안 등지를 원산지로 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학명은 Medicago sativa이다. 학명의 medicago는 그리스어로 약을 의미하는 ‘medicus’와 사용하다라는 뜻의 ‘agere’의 합성어로 약용으로 사용한데서 유래했다. 영어이름인 알팔파(Alfalfa)는 북미를 중심으로 주로 사용되고, 영국과 호주, 남아공화국, 뉴질랜드에서는 ‘루선(lucern)’이라고 불린다. 아랍어로는 ‘알팍(alfac)’이라고 부르는데 파카(facah)는 ‘가장 좋은 사료’라는 의미이다.

콩과 식물로서, 주로 가축의 사료로 활용하기 위해 재배하던 것이 야생화되어 이제는 우리나라 전역의 길가나 풀밭에서 볼 수 있다. '개자리'와 달리 꽃이 자주색이고 열매에 가시가 없으며 부드러운 털이 있다.

2019.06.23. 자주개자리. 춘천.

줄기는 높이 30~10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곧추 자라고 속이 비어 있으며 털이 거의 없다. 잎은 어긋나며, 1-2cm정도로 짧은 잎자루에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다. 길이 2~3cm, 너비 6~10mm 정도의 긴 타원형으로 위쪽 가장자리에 작은 톱니가 있다.

꽃은 7~8월에 개화하며, 연한 자주색이다.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줄기가 나와 총상꽃차례를 이룬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고 열편은 피침형으로 통부보다 길다.

꼬투리는 나선상으로 2~3회 말리고 털이 있으며 여러 개의 씨가 들어있다. ‘잔개자리’와 달리 잎은 타원형 또는 도피침형이며 꼬투리에 털이 있다. 목초로 재배하고 있으며 연한 싹을 식용하기도 한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시대부터 가축사료로 재배되었던 영양분이 풍부한 사료식물이다. 전세계 많은 나라에서 중요한 가축사료 작물로 널리 재배하고 있다. 푸른 잎의 알팔파 건초는 양분이 매우 많고 맛도 좋은데, 단백질이 약 16%, 무기물이 약 8%가 들어 있으며, 이밖에도 비타민 A·E·D·K 등이 풍부하다. 주로 건초나 목초, 사일리지(silage)로 쓰인다. 알팔파의 새싹을 샐러드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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