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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공부/특수교육

상동행동(자기자극행동, stimming)

by 자스민차향기조아 2019. 12. 2.

상동행동은 특정한 단어나 동작을 반복하며 스스로 특정한 감각 자극을 만들어내는 행동이다. 주로 자폐성장애인에게서 많이 보이지만 중증의 지적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보이기도 한다. 상동행동은 대부분 특정감각기능과 연결되어 촉각, 시각, 청각, 후각, 전정감각 등을 자극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상동행동을 영어로는 스티밍(stimming)이라고 하며 우리말로는 자기자극행동 정도로 바꿔볼 수 있다. 이는 현재 상동행동의 원인에 대한 설명 중 자기자극이론이 가장 정설로 인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폐성 장애로 감각기관이 불안정하고 특정 감각에 지나치게 민감하거나 둔감한 상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특정 감각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자극을 주는 행동을 반복하는 것으로 본다. 정서적으로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심리상태가 주된 원인으로 나타나는 행동이 아니라 뇌신경의 문제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전에는 아니 지금도 자폐성 장애 자녀가 있는 부모나 특수교사들 중에는 간혹 상동행동 또는 자기자극행동을 소거해야 하는 대상 행동으로 간주하곤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단은 남들이 보기에 이상해보인다는 점 때문에, 그리고 실제로 일반적인 관점에서는 특이한 행동임에는 틀림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기자극이론에 의해 밝혀진 상동행동의 원인이나 기능을 생각해볼 때 강제적으로 상동행동을 못하게 막는 것은 아이로 하여금 무척 괴롭게 만드는 일이 될 수 있다.

사실 상동행동은 뇌신경의 문제로서 이 행동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방법도 현재 전혀 없다. 우선은, 상동행동(자기자극행동)이 자폐성장애를 가진 아이에게 어떤 기능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는 사실을 감안하고, 상동행동 자체를 무조건 나쁜 행동이므로 없애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행동치료적인 방법을 통해 상동행동의 빈도와 시간을 줄이는 방법, 그리고 대체할 수 있는 행동으로 전환시켜주는 것이 최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상동행동 자체는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나, 상황에 따라 상동행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방해가 될 수 있다. 또한, 종종 자신의 신체와 건강을 해치는 자해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에는 단순히 자기자극행동으로서 그 행동을 유지하도록 방관할수만은 없는 노릇이므로, 각기 다른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도하면서 다른 행동으로 대체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어야 한다. 때로는 자극 자체를 대신할 수 있는 장난감 등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전용 기기가 아니더라도 솜털, 팔찌, 진동마사지기 같은 것들, 클리커 같은 것도 경우에 따라 사용 가능하다.

한때 불안감해소와 스트레스 완화,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힐링토이로 알려져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피젯스피너도 아이의 성향에 따라 좋은 대체 수단이 될 수 있다. 

피젯스피너의 활용

 

stimming에 대한 위키피디아의 설명 내용

자기자극행동이란 신체적인 움직임이나 소리, 단어, 또는 움직이는 물체의 반복을 뜻하며, 'stimming' 이라고 부른다. 이런 행동은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흔이 보이는데 특히 자폐범주성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가장 많다. 감각통합기능장애 또는 감각정보처리장애(sensory processing disorder, SPD)로 진단 받은 사람들도 자기자극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한다. 자기자극행동은 예측이 어려운 과도한 환경 자극을 차단함으로써 자신을 진정시키려는 자기 보호적 대응으로 알려져 있다. 자극이 불안과 다른 부정적 또는 고조된 감정들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라는 이론도 있다.
자기자극행동은 촉각, 시각, 청각, 후각, 전정 자극 등의 유형이 있다. 예를 들면 손 펄럭이기, 몸 흔들기, 과도한 눈 깜빡임, 머리 흔들기, 반복적으로 소리내기, 반복적인 단어 말하기, 손가락 스내핑하기, 물건 빙빙 돌리기와 같은 것들이다.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자기자극행동이 자폐범주성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거의 항상 나타나기는 한다. 미국의 정신의학협회에서 출간한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DSM-IV)에서는 자기자극행동에 대해 '구조적이고 반복적인 운동 형태'라고 하면서 자폐범주성장애의 주요 증상 중의 하나로 설명하고 있다.
자폐성장애와 관련된 단체나 그들 사회에서는 대부분 자기자극행동을 줄이거나 없애려는 시도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자기자극행동은 자폐범주성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자기 통제를 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며, 이를 강제적으로 못하도록 하는 것은 잠재적으로 그 사람에게 해로울 수 있는 일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손을 흔들고, 물어뜯는다거나, 긁어서 상처내거나 하는 등 자기자극행동이 너무 지나치다못해 자해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자기자극행동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무척 어렵다. 하지만 그 시간이나 빈도를 줄이는 방법들이 시행되고 있으며, 개인에게 더 안전한 자기자극행동으로 유도하는 방법들이 있다. 매일 운동의 양을 늘려가면서 감각적이고 감정적인 환경을 관리해주면 편안한 정도를 증가시키고 자기자극행동을 하느라 소모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퍼즐 같은 것이나, 피젯스피너 같이 손으로 갖고 노는 작은 장난감이 안전한 자기자극행동 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https://en.wikipedia.org/wiki/Stimming

 

Stimming - Wikipedia

Feeling soft or otherwise enjoyable textures is a common form of stimming. Self-stimulatory behaviour, also known as stimming[1] and self-stimulation,[2] is the repetition of physical movements, sounds, words, or moving objects. These behaviours are common

en.wikiped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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