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음식, 먹으면 안 되는 음식

반려견 보호자들에게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음식과 위험한 음식은 항상 궁금하고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올바른 음식을 선택하면 강아지의 건강과 행복을 도울 수 있지만, 잘못 먹인다면 아주 짧은 순간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항상 궁금한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안전한 음식과 주의해야 할 위험한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반려견이 먹어도 되는 음식

1. 쌀밥: 소화도 잘되고 안전하고 흡수도 빠른 음식이다.
2. 두부: 체내 흡수율이 90%, 반려견 장염 예방에도 좋은 건강식이다.
3. 콩, 녹두: 칼로리가 낮고 쉽게 포만감을 주는 다이어트 음식이다.
4. 닭고기: 닭고기는 부드럽고 소화하기 쉬운 단백질이 풍부하여 건강한 근육을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양념이나 소금이 들어가지 않은 순수한 가슴살을 주는 것이 좋다. 뼈다귀는 절대 금지!
5. 당근: 식이섬유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강화시킨다. 많이 섭취하게 되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설사를 할 수도 있으므로 소량만 급여한다.
6. 사과: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으며 치아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씨앗과 코어를 제거하고 적당량으로 주어야 한다.
7. 딸기: 항산화 효과에 좋은 딸기는 얼려서 요즘처럼 슬슬 더워질 때 냉동으로 내주면 아주 좋은 간식이 된다. 
8. 바나나: 장염, 피로회복, 다이어트식으로 좋다.
9. 시금치: 비타민 A, C, 철분 등이 풍부하여 강아지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신진대사 방지제인 옥스알산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해롭다.
10. 연어: 오메가-3 지방산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피부와 모질을 개선시켜 준다. 신선한 연어를 사용하고, 되도록 날것보다 익혀서 급여하는 것이 좋다.
11. 고구마: 비타민 A, C, B6, 식이섬유 등이 풍부하며 소화를 돕고 면역력을 강화시켜준다. 무지방으로 조리하고 껍질은 반드시 제거한다.
12. 플레인 요거트: 소화를 돕고 장 건강을 촉진시킨다. 설탕 등의 첨가물이 없는 순수한 요거트를 소량만 주어야 한다.
13. 무: 소화를 돕고 칼로리가 낮아 비만 예방에 좋다. 반드시 잘게 잘라서 소량만 급여한다.
14. 양배추: 소화불량, 변비에 좋고 췌장염에도 좋으며 콩과 같이 다이어트 식으로도 안성맞춤인 음식이다.
15. 블루베리: 항산화 성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하며, 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껍질과 씨앗이 있는 경우는 씨앗까지 제거하고 소량만 급여해야 한다.
16. 삶은 달걀: 고단백,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며 강아지의 근육을 강화시킨다. 삶아서 줘야 하고, 소금이나 양념은 절대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날것을 주는 것은 좋지 않다.
17. 감자, 호박, 귀리: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반드시 삶아서 적당하게 부드러워진 상태에서 급여해야 한다.
18. 북엇국: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피를 맑게 해주고, 간 기능 개선이나 원기회복, 면역력 증강에 좋은 보양식. 다만 소화를 잘 시키는지 급여 후 확인이 필요하며 나이가 많은 반려견의 경우에는 구토를 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먹으면 안 되는 음식

1. 초콜릿: 테오브로민과 카페인 성분으로 인해 중독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심혈관계 확장 및 심박 상승, 심하면 급성 심장마비가 생길 수 있다. 자일리톨과 마찬가지로 극소량에도 치명적이다.
2. 양파와 마늘: 양파에 들어있는 알릴 프로필 다이설파이드라는 성분이 강아지의 적혈구를 파괴하여,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있다. 양파와 마늘을 직접 주고 싶어하는 보호자는 아마 없을 텐데, 햄버거 패티와 같은 음식에 양파가 들어갔을 수 있다는 사실울 유념해야 한다.
3. 아보카도: 단백질과 식물성 지방, 칼슘, 미네랄 등이 풍부한 과일이지만 퍼신(persin)이 폐나 심장 등에 축적되어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여러가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4. 견과류: 아몬드나 호두, 땅콩, 마카다미아와 같은 견과류는 너무 단단하고 침에 물러지지 않아서 잘못하면 목에 걸려 질식의 위험이 있고 독성이 있어 신경이나 근육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5. 자일리톨: 인슐린이 갑자기 과다 분비되면서 혈당이 급속도로 떨어져 구토나 간 괴사, 발작 등을 일으키며 아주 적은 양으로도 치명적일 수 있다.
6. 커피와 차: 카페인이 신체에 흡수되는 속도가 매우 빨라 2-3시간 안에 과도한 갈증, 구토, 설사가 나타나며, 중추신경계를 자극하여 중독 증상을 일으키고 심장박동 이상, 폐기능부전 등을 유발시킨다.
7. 술: 강아지의 신경계에 매우 위험하다.
8. 버섯: 특정 종류의 버섯이 신체적인 쇼크 증상을 일으키며 심하면 생명을 위협한다. 
9. 포도와 건포도: 독성 때문에 급성 신부전증 및 중독 증상을 일으키며 신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
10. 체리: 강아지에게 식도나 소장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시안화물이 들어있다.
11. 우유: 소화시키기 어렵고 유당때문에 설사나 복통을 일으킨다. 우유를 먹이고 싶다면 강아지 전용 우유를 먹여야 한다.
12. 삼겹살, 치킨, 족발: 기름진 음식은 사람도 강아지한테도 좋지 않다.

 

강아지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는 항상 안전한 음식을 선택하고 적절한 양과 조리 방법을 지켜야 한다. 만약 의심스러운 음식이 있거나 강아지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면 반려동물 전문가인 수의사에게 상담을 구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더 좋은 방법은 어설프레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려고 하기보다는 그냥 강아지용 사료, 강아지용 간식 등 강아지용으로 확실한 것을 먹이는 것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