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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평생친구

강아지 반려견의 스트레스 관리를 어떻게 할까?

by 자스민차향기조아 2023. 6. 20.

멍멍이들은 다른 많은 동물들과 조금 다르고 특별하다. 오랜 기간 인간과 함께 살아오며 충실한 동반자로서 인간의 삶에 기쁨과 사랑, 즐거움을 가져다준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물론 다른 동물들도 우리가 얼마나 애정을 주느냐에 따라 그러한 역할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강아지들은 일찌감치 입증된 어느 면에서는 대체불가하다고 할 정도로 반려동물로서는 독보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아무래도 강아지들이 인간들처럼 다양한 감정을 소유하고 표현하고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강아지들이 느낄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은 인간만큼 복잡하지는 않지만 동물 치고는 상당히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기쁨, 공포, 사랑과 애착, 공감, 슬픔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보호자의 표정, 말투, 행동을 바탕으로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은 정말로 대단하고 놀랍지 않을 수 없다.

문제는 멍멍이 또한 인간과 마찬가지로 감정이 있다보니 긍정적인 감정은 괜찮지만 인간들처럼 일상 속에서 스트레스를 갖게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분리불안, 환경 변화, 소음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 받게 되는데, 이러한 요인에 의해 생기는 스트레스를 인간들처럼 음주가무나 스마트폰 게임 같은 수단을 통해 스스로 해소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심하게는 우울증에 걸리는 강아지도 있다고 한다. 강아지의 스트레스를 파악하고 완화해주기 위한 보호자의 관심과 노력이 필수적이다.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트레스 신호 인식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언가 겉으로 드러나기 마련인데, 이러한 신호를 잘 알아채고 빨리 조치를 취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과도한 숨쉬기
  • 침흘림
  • 몸의 떨림이나 전율
  • 안절부절 못하고 돌아다님
  • 과하게 짖거나 울부짖음
  • 확장된 동공
  • 눈에 띄게 급격한 식욕 감퇴
  • 공격적이거나 과격하고 파괴적인 행동 등

이러한 신호가 하나라도 관찰될 경우 스트레스를 받는 상태인지 확인하고, 스트레스가 맞는 것 같다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어야 한다.

 

스트레스 원인 파악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는 원인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그 중에는 평소와 다른 낯선 환경, 천둥소리 같이 시끄러운 소음, 외로움, 급격한 생활 패턴의 변화 등이 있다.

  • 일상 변화: 멍멍이는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루틴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여기에 지장을 받는 변화가 생기면 스트레스가 생길 수 있다. 사료를 급여하는 시간, 산책을 하는 시간이나 빈도, 이사 등으로 인한 생활환경의 변화 등이 일상 변화의 예이다.
  • 소음: 천둥소리, 폭죽소리, 공사장의 중장비 소리 같은 크고 시끄러운 소리에 민감하다. 강아지들은 이러한 소음의 정체가 무엇인지, 발원지가 어디인지와 같은 정보를 파악하고 이해하기가 어려워서 순간적으로 막연한 두려움에 사로잡힐 수 있고 이것이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
  • 분리불안: 모두들 알다시피 강아지는 인간처럼 사회적 교감을 하며 살아간다. 특히나 보호자에 대한 의존도는 여타 동물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데, 보호자와 분리되는 시간이 길수록 외로움과 불안 등으로 스트레스를 겪는다. 이러한 스트레스가 과도한 짖음이나 울부짖음, 현관문을 마구마구 긁거나 집안의 물건을 파손시키는 등의 파괴적인 행동으로 나타날 수도 있는데 이러한 것을 분리불안 증세라고 한다.
  • 환경 변화: 강아지는 이사를 하는 등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놓이게 되면 스트레스에 직면할 수 있다. 새로운 냄새, 새로운 광경, 새로운 소리와 같은 것들이, 산책과 같이 익숙한 환경 속에서 잠시 잠깐 겪는 일부분인 경우 신선한 자극이 되고 호기심을 불어일으키면서 즐거움의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오랜 기간 완전히 바뀌어버린 상황에서는 당혹스럽고 불안해지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 사회화 부족: 다른 강아지나 다른 종의 동물, 또는 모르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어릴 때 충분한 사회화 과정을 거치지 못한 강아지의 경우 무척 스트레스를 받는다. 산책 중에 다른 강아지를 만났을 때 무조건 인사시키는 것 보다는 다소 거리를 두고 반응을 관찰하면서 만약 강아지가 싫어하는 것 같으면 억지로 인사시키려고 하지 말고 얼른 자리를 벗어나라고 하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이다.
  • 건강 이상: 신체적인 불편이나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에도 강아지의 스트레스 수준을 높인다. 특히 소형견의 경우 쓸개골탈구와 같은 고질병이 흔하게 발병하고, 별일 아닌 것 같은데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등 부상이나 질병에 취약하므로 평소와 다른 부정적인 행동과 표정을 보인다면 어디 아프거나 다친 건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만성적인 통증이 있다면 상시적으로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더 심각한 행동문제로 번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 학대 및 유기 경험: 학대나 유기의 경험을 했던 강아지를 입양한 경우 다른 일반적인 강아지들보다 스트레스에 훨씬 더 취약할 수 있다. 멘탈이 아주 소심한 유리멘탈이 되어 있는 상태라서 아무리 작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에 따라 스트레스도 쉽게 받고 그 정도도 크게 느껴지고 반응도 상대적으로 많이 심각할 수 있어서 더 더 많은 관심과 애정과 관찰을 필요로 한다.

 

스트레스 대처 방법

  • 안정적인 환경 조성: 우선 모든 스트레스 상황에서 기본적으로 강아지에게 차분하고 안정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겨고 해야 한다. 천둥이나 폭죽 등의 소리가 나고 있는 상황이면 될수록 외부 소음이 차단되는 조용한 공간에 있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고, 강아지용 백색소음을 틀어주거나 잔잔한 음악을 틀어주어서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줄 수 있다.
  • 규칙적인 일상 루틴 형성: 규칙적인 일상의 루틴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적인 시간에 맞추어 사료를 급여하고, 산책이나 운동, 놀이 시간도 가능하면 일정한 시각에 할 수 있도록 일정을 루틴화 해 두면 강아지는 예측 가능한 일정으로부터 편안함을 느끼게 되고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 신체활동과 정신적 자극: 신체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서 평소에 억제되었던 에너지를 분출시킬 수 있는 계기를 꾸준히 만들어주어야 한다. 산책을 하고 강아지 운동장에서 마음껏 뛰는 경험을 정기적으로 할 수 있으면 가장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또한 강아지용 장난감과 퍼즐, 노즈워크 같은 것을 할 수 있도록 해주어 정신적으로도 자극시켜주면 후각과 머리를 쓰는 과정에서도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생긴다.
  • 사회화 및 긍정적 강화: 통제되지만 비교적 자유롭고 긍정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환경, 사람들, 다른 강아지들과 만나는 경험을 시켜주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고, 좋은 행동을 했을 때 간식으로 칭찬해주는 등의 과정을 통해 강아지가 자신감을 갖게 되고 사회적 상황에서의 불안 민감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단, 절대 억지로 강제적으로가 아니라 단계적으로 긍정적인 방식이어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 안전한 공간 제공: 강아지가 안전하다고 느낄만한 피신처, 아지트 같은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좋다. 강아지용 침대나 방석, 케이지 , 요즘에는 텐트 모양으로 된 것들도 있던데 아무튼 이런 것들로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주어서 뭐가 감정적으로 과부하가 걸리거나 스트레스 상황일 때 이용할 수 있게 해주면 좋다.
  • 진정기법: 마사지, 심호흡, 잔잔한 음악, 백색소음 등 강아지에게 진정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방법들을 이용하는 것도 괜찮은 시도라고 생각된다.
  • 전문가 지원: 강아지의 스트레스 수준이 말도 못한다 싶을 때에는 혼자 애태우기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설채현 수트레이너 같은 전문가를 찾아 지원을 받는 것이 좋다. 인증된 전문가가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려주고 여러가지 맞춤형 조언도 얻을 수 있으며, 필요시에는 수의사의 경우 약물치료를 병행하면서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게 된다. 돈이 좀 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아쉽지만 어찌할 지 몰라서 방치되었다가 더 큰 문제로 확대되는 것을 예방할 수도 있다.

 

스트레스 예방 방법

건강하고 스트레스 없는 삶은 우리 멍멍이들을 포함하여 모든 생명체에게 가장 중요하고 좋은 선물이다. 책임있는 댕댕이 보호자로서 우리의 소중한 식구인 강아지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평상시에 아래 사항들을 신경써 주는 것이 필요하다.

  • 정기 검진: 질병이나 부상으로 인한 만성적인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동물병원을 방문하여 수의사에게 검진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다. 보통 한 달에 한 번씩 각종 예방접종이나 외부 진드기 및 기생충,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이거나 발라주게 되는데, 직접 할 수도 있겠지만 웬만하면 병원에 맡겨서 병원에 간 김에 귀청소나 항문낭, 발톱 등의 관리도 좀 받고, 다른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봐달라고 하거나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수의사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하면 좋다.
  • 균형잡힌 식사: 영양가가 풍부하고 균형잡힌 식사는 강아지의 전반적인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스트레스 관리에도 좋다. 멍멍이의 품종, 크기, 나이, 특정한 식이 요구사항에 적합한 적절한 사료를 급여하고, 가끔씩은 신선한 과일이나 채소를 간식으로 주며, 뼈와 관절에 좋은 영양제도 준다면 건강문제로 인한 웬만한 스트레스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하는 것은 멍멍이 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두루 좋은 일이다. 편안한 잠자리를 만들어주고, 집을 평소에 잘 청소해서 먼지나 세균, 기생충, 진드기가 서식하지 못하도록 해주고, 특히나 강아지가 잘못 먹으면 큰일나는 초콜릿이나 자일리톨껌 같은 것들이 방바닥에 떨어져 있거나 하는 일이 종종 있을 수 있는데 이런 위험요소들을 잘 치워주고 하면 더할나위 없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이다.
  • 정기적인 산책: 산책은 정말 여러모로 필수적인데, 사회적 상호작용의 경험과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점도 대단한 이점이며, 안정된 집안을 벗어나 조금쯤은 새로운 환경에 나가 신선한 공기와 햇빛을 쬐고, 다양한 냄새를 맡으며 탐색하는 활동은 지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큰 이로움을 준다. 산책의 경우 가능하면 매일, 하루 30분 이상, 낮 동안 하는 게 좋고, 에너지 흐르고 넘쳐 주체하지 못하는 강아지의 경우라면 산책 시간도 더 오래 하는 것이 좋고, 강아지 운동장 같은 곳을 찾아가서 실컷 뛰어놀게 해주면 좋다.
  • 장난감 놀이: 강아지용 장난감과 퍼즐을 통해 머리를 쓸 수 있게 해주면 좋다. 장난감은 서로 각기 다른 유형으로 세 가지 정도를 5~7일 주기로 돌려가며 놀 수 있도록 꺼내주면 좋고, 일반적인 장난감 놀이 외에도 노즈워크 놀이를 해준다. 장난감 안에 멍멍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넣어주도록 해서 완전 탐닉해서 활동하게 해주는 게 좋고, 숨바꼭질이나 터그놀이 처럼 보호자와 같이 하는 놀이도 매우 좋다.
  • 편안한 집안 분위기: 강아지는 보호자들의 감정 상태를 잘 알아차린다. 만일 집안에서 식구들끼리 목에 핏대를 세우고 고성을 지르며 싸우는 상황이 생기면 겁에 질리고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한 감정을 갖게 된다. 안심하고 있을 수 있는 집안 분위기가 조성되도록 하기 위해 식구들 간에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며 살려고 노력하면 인간과 강아지 모두에게 좋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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