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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평생친구

강아지 반려견의 응가로 건강 상태 살펴보기

by 자스민차향기조아 2023. 6. 15.

우리 사람들이야 어디가 좀 안 좋다 싶으면 누구한테든 어떻게 아프다는 말을 할 수 있고 알아서 병원도 가지만 멍멍이들은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가 알아서 건강 상태가 괜찮은지 수시로 확인해주어야만 한다. 많은 전문가들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우리 강아지들의 응가를 통해 건강 상태가 어떤지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반려견의 응가는 소화와 관련된 것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강아지의 건강 상태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해 주는데, 보통 4C라고 해서 색깔(Color), 단단한 정도(Consistency), 내용물(Content), 코팅(Coating)을 보면 된다고 한다.

 

색깔

건강한 강아지의 일반적인 응가

대부분의 건강한 강아지의 응가는 대체로 초콜릿 색이며, 약간 촉촉하면서도 단단한 느낌으로 휴지나 배변봉투로 집어들었을 때 쉽게 으스러지거나 찌그러지지 않는다. 위의 그림은 대략적인 색깔을 나타내려고 만든 것이고 실제 응가는 둥글 길쭉한 모양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녹색을 띠는 강아지의 응가

만일 응가가 초록색을 띠고 있다면 녹색 채소나 야외에서 풀떼기를 먹어서 그런 경우가 많아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노랗거나 주황색에 가까운 강아지 응가

응가가 노란색이나 주황색을 띠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는 간이나 쓸개 쪽에 이상이 있어서 그런 것일 수 있어서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

검은색의 강아지 응가

검은색인 응가는 소화기관 윗쪽(위장 등) 부분에 출혈 등의 문제로 인한 것일 수 있으므로 두 번 이상 배변 시 계속 검은색을 띤다면 병원에 가봐야 한다. 

붉은 색이 섞여있는 혈변

붉은색이 섞인 혈변은 대장 같은 소화기관 아랫쪽에서 출혈이 있는 것이다. 종종 혈변을 보더라도 지속적이지 않고 한 두 번 만에 정상 응가로 돌아온다면 괜찮지만 만일 하루 이상 계속해서 혈변을 본다거나 눈에 띄게 피가 많이 보인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회색을 띠는 강아지 응가

회색 응가는 췌장에 문제가 생긴 것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병원에 가봐야 한다.

흰쌀알같은 반점이 있는 강아지 응가

응가에 흰 쌀알 같은 반점이 보이는 것 같다면 이것은 기생충일 수 있어서 응가를 가지고 가서 수의사에게 보여주는 게 좋다.

 

단단한 정도

정상적인 응가는 촉촉한 느낌이면서도 비교적 단단하고 모양도 적당히 뭉쳐져 있어서 집어들었을 때 모양이 크게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설사나, 너무 무르거나 또는 너무 건조해서 곤죽이 된다거나 쉽게 으스러지는 상태가 하루 이상 두 세 번 연속적으로 나타난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코팅

코팅이란 응가의 표면 상태가 어떤지를 보는 것이다. 응가의 겉이 매끄럽지 않고 너무 울퉁불퉁하고 거칠다거나 점성이 있는 이물질이 보인다면 어디엔가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물을 너무 안 먹었다거나, 갑자기 사료를 바꿨다던가, 혹은 새로운 간식을 먹였거나 해도 그럴 수 있으니 하루 정도 지켜보고 느낌이 쎄하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내용물

강아지의 응가를 매번 속까지 뒤져볼 수는 없는 노릇이기는 하나, 강아지 행동이나 응가의 색이나 형태 등을 보고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면 한 번 씩 살펴보는 것이 좋다. 보호자 모르게 플라스틱이나 돌, 양말 같은 천 쪼가리 등 뭔가를 잘못 먹고 탈이 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흰색의 쌀알이나 기다란 실 같이 생긴 기생충 또는 기생충 알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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