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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Good Fragrance of Jasmine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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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공부/일반교육

학기 초에 하면 좋은 친구 관계 다지기 활동

by 자스민차향기조아 2023. 6. 28.

 

장벽을 넘어서

우리 반 친구들의 이름을 모두 외웠나요? 한 학기가 다 지나도록 반 친구의 이름을 모두 외우지 못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장벽을 넘어서 우리 반 친구의 이름을 크게 외쳐 봅시다.

  • 우리 반 전체를 두 팀으로 나누어 같은 편끼리 옹기종기 모여 앉아요.(상대편도 맞은 편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요)
  • 각 팀의 대표 한 명이 맨 앞에 앉아요. 담요로 가려져 있기 때문에 상대편은 누가 대표인지 알 수 없어요.
  • 하나, 둘, 셋! 신호와 동시에 장벽(담요)을 내렸을 때 먼저 상대편 대표의 이름을 크게 외치는 팀이 이겨요.
  • 주의! 내가 해 보고 싶다고, 내가 제일 잘한다고 계속 대표만 하는 친구가 있어서는 안 되겠죠? 모든 친구가 골고루 대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세요.
  • 선생님 혼자서는 힘들어요. 선생님을 도와 장벽(담요)의 양끝을 내리고 심판을 봐 줄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해요. 선생님과 함께 협력해요.
  • 반 전체를 두 팀으로 나누니까 인원이 너무 많지요? 그럴 땐, 학급 전체를 네 편으로 나누고 두 편이 게임을 할 동안 나머지는 청중이 되어 누가 먼저 이름을 외쳤는지 심판을 봐 주세요.
  • 조금 번거로울 수 있겠지만 집에서 안 쓰는 담요를 한 장 가져다 놓으면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반드시 담요만 사용할 필요는 없어요. 담요가 없다면 비슷한 천이나 천막을 대신 써도 괜찮아요.
  • 학급 전체를 랜덤하게 나누거나, 성별로 나누거나 번호순이나 이름순으로 나누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팀을 나누어 게임해 보세요.

장벽을 넘어서

 

고리 반전, 고리 풀기

친구들과 원을 만들어 뒤집었다가, 꼬았다가, 풀었다가 하면서 마음대로 움직여 보는 활동입니다.

  • 남녀 따로 큰 원을 두 개 만들어 주세요.
  • 고리 반전: 원의 중심을 바라본 방향에서 원의 밖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고리를 반전시켜 주면 됩니다.
  • 고리풀기: 서로 손을 엉키게 잡고(바로 옆 사람이 아니라 마주보는 사람의 손을 잡으면 되고, 양손은 모두 다른 사람과 잡아야 합니다) 바르게 풀어 봅시다.
  • '장벽을 넘어서'와 마찬가지로 책상을 뒤로 밀로 진행하는 활동입니다. 교사는 번거롭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의외로 아이들이 매우 신나게 활동합니다. 책상을 옮길 때에는 3원칙을 주지시킵니다. '안전하게! 조용하게! 신속하게!'
  • 고리반전: 쉽게 하는 방법은 두 명의 친구가 맞잡은 손을 위로 들어 문을 만들고 나머지 친구들이 차례로 문을 통과하면 종이를 뒤집듯 자연스럽게 반전이 됩니다. 먼저 학생들끼리 고민하게 한 후, 교사가 방법을 알려 주세요.
  • 고리풀기: 바로 옆의 친구와 손을 잡는 것이 아니라 맞은 편의 서로 다른 두 친구와 양손을 잡고 바르게 풀어나가는 활동입니다. 고리 반전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고리를 풀었을 때의 성취감과 협동심을 크게 느낄 수 있습니다.

고리 반전 / 고리 풀기

 

줄서기

선생님이 보여주시는 기준에 따라 줄을 서서 자신이 선 위치에서 나의 정보나 생각을 나타내는 활동입니다.

  • 생일이 빠른(1월 1일) 사람부터 느린(12월 31일) 사람 순서대로 줄서기
    -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친구를 만나면 파이팅을 외치며 하이파이브로 인사하고 손이 작은 사람이 먼저 질문합니다.
       예) "네 생일은 몇 월이야?"
    - 줄을 빨리 서는 것보다 친구에게 예의바르게 질문하고 답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 학교에서 집이 가까운 사람부터 먼 사람 순서대로 줄서기
  • 키가 작은 사람부터 큰 사람 순서대로 줄서기
  • 줄서기란 어떤 주제에 따라 한 줄로 서는 것입니다. 그동안 학교에서 해왔던 줄서기는 키 순서대로 선생님이 줄을 세우고 번호를 붙여주었는데, 이것을 선생님 개입 없이 학생들이 스스로 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 조건: 말보다 행동이 앞서지 않도록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합니다.
      예) 넌 생일이 몇 월이니? 어제 몇 시에 잤니? 등
  • 줄서기 기준으로는 생일이 빠른 사람 → 느린 사람, 어제 가장 빨리 잔 사람 → 늦게 잔 사람, 학교에서 집이 가까운 사람 → 먼 사람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학이 좋은 사람 → 싫은 사람과 같이 어떤 항목이나 가치에 대한 선호도를 몸으로 표현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키가 작은 사람부터 큰 순서대로 줄을 서게 하여 키 번호를 붙여주면 자연스럽게 키 번호가 만들어집니다.

 

이 사람을 찾아라!

활동지를 받고 질문에 해당하는 친구를 찾아 이름과 사인을 받아오는 활동입니다. 서둘러서 빨리 할 필요가 없고 최대한 많은 친구와 이야기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먼저 말해주세요. 먼저 끝나는 친구는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게 하되 아직 못한 친구가 질문을 하면 대답하고 사인해 줄 수 있습니다. 활동이 끝나면 칸이 채워진 활동지를 활용해 빙고게임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발 크기가 220인 김철수!'라고 한 명이 말하면 나머지 아이들이 김철수의 이름을 지우거나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 돌아다니다가 만나는 친구와 짝을 지어 등을 대고 앉습니다. 모든 친구들이 짝지어 앉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 선생님 신호에 따라 마주보고 질문을 주고받은 후 사인을 받으면 다시 등을 대고 앉습니다. 모든 친구들이 질문과 답을 끝낼 때까지 기다립니다.
  • 위 과정을 반복합니다. 이렇게 하면 처음부터 자유롭게 짝지어 하도록 하는 것보다 소외되는 친구가 생기지 않아요.

'이 사람을 찾아라!' 활동지
이 사람을 찾아라.pdf
0.18MB

 

천생연분! 닮은 꼴 친구 찾기

처음 다른 친구들과 관계를 맺을 때는 공통점을 찾아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와는 대화가 잘 통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와 공통점을 가진 친구를 찾아보는 활동을 해 보도록 합니다. '이 사람을 찾아라!'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도 괜찮고, 좀더 느슨하게 자유도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선생님의 재량껏 상황에 따라 선택하여 운영하세요.

  • 먼저 16개의 질문에 대해 자기 생각을 씁니다.
  • 나와 공통점이 있는 친구를 만나 이름과 사인을 받아 오세요.

'닮은꼴 친구 찾기' 활동지
닮은꼴 친구찾기.pdf
0.05MB

 

나는 누구일까요?

친구의 특징적인 내용을 듣고 그 친구가 누구인지 알아맞히는 활동입니다. 시간을 정해놓고 한 번에 다 하고 끝낼 수도 있지만, 학기 초에 종이를 취합해 놓고 학기 내내 수업중 자투리 시간이나 쉬는 시간 등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한 두 명씩 알아맞히는 식으로 연중 써 먹을 수도 있습니다. 모둠 대표를 뽑아 모둠별 진행도 좋고, 선생님이 읽어주고 전체 아이들이 손을 들고 맞히도록 해도 좋습니다. 답에 해당되는 아이들이 얼굴이 붉어지는 등 자기도 모르게 표가 나는 경우가 있으니 미리 포커페이스에 대해 알려줍니다.

  • 선생님이 나누어 주시는 종이를 받아 자기 이름을 쓴 다음 이름이 보이지 않게 뒤로 접습니다.
  • 1부터 10까지 나의 취미, 특기, 가족관계, 사는 곳, 장점, 신체적 특징, 생일 등 나를 특정짓는 사항 등을 적어 봅시다.
  • 모둠별로 종이를 걷어 따로 모으고 모둠의 대표를 한 명 뽑아 모둠별로 누구인지 알아맞히는 게임을 해 봅시다.

'나는 누구일까요?' 활동지
나는 누구일까요.pdf
0.2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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