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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Good Fragrance of Jasmine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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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꽃160

컴프리 컴프리(Comfrey)는 유럽이 원산지인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꿀풀목 지치과 컴프리속에 속하는 식물이다. 전체에 흰색의 거친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높이는 약 40~90cm로 줄기가 곧추서며 자란다. 가지는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지만 줄기 위쪽에서는 마주나기로 나며, 타원상 피침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다. 끝이 길게 뾰족해지고 밑부분의 근생엽은 잎자루가 있지만 위로 갈수록 없어지고 대신 밑으로 쳐져서 날개같이 보이게 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길이 약 7~15cm이지만 30cm 정도로 큰 것도 있다. 꽃은 5-8월에 줄기 끝의 권산꽃차례에 피는데 꽃이 아래를 향해 달린다. 길이 약 1.0-1.5cm, 색상은 자주색, 연한 홍색, 백색, 연한 보라색 등이다. 꽃대축이 1-2회 갈라지고 꽃차례의 끝부분은 태엽.. 2020. 5. 26.
측백나무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성 침엽교목이다. 측백, 측백목, 강백(姜栢) 등의 이름이 있다. 영어로는 'Oriental arborvitae', 또는 'Chinese arborvitae'라고 하는데, '동양의, 또는 중국의 서양측백'이라는 뜻이다. 측백나무과에 속한 나무로는 향나무, 노간주나무, 편백나무 등이 있다. 측백나무의 원산지는 중국 북부를 비롯한 동아시아를 원산지로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있으며, 인도, 이란 등 다른 아시아 지역에서도 자생한다. 관목처럼 자라는 경우 높이 약 25m까지로 매우 크게 자란다. 우리나라에서 관상수로서 주로 심고 있는 측백나무는 대개 서양측백이 많다. 서양측백은 우리나라 고유종 측백나무와는 달리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잎 뒷면이 연한 황색 또는 회청색이다.. 2020. 5. 26.
노린재나무 노린재나무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서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있으며, 화회목, 황회목이라고도 한다. 노린재나무라는 이름은 이 '황회목'에서 유래했다. 옛날에 염색을 할 때 이 노린재나무의 잿물이 필수적이었다고 하는데, 이 때 노린재나무의 잿물 색깔이 누런빛을 띠었다고 한다. 영명인 'Sweet leaf'는 직역하면 '달콤한 잎사귀'라는 뜻이 되는데, 확인해보진 못했지만 위키피디아 글로벌판에 실린 설명에 의하면 오래된 잎사귀에서 옅은 단 맛이 난다고 한다. 주로 숲속에서 많이 자생하는데, 크게는 높이 약 4~5m 정도까지 자라지만, 대부분은 1~2m 가량 된다. 척박한 땅, 그늘진 곳, 추위, 도심의 공해 등을 잘 견디는 편이라 어디서든 잘 자란다고 한다. 잎은 어긋나며, 길이 3~7cm의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 2020. 5. 7.
처녀치마 처녀치마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해마다 묵은 뿌리에서 움이 다시 돋아나는 숙근성이다. 산속의 물기가 많은 습지에서 주로 자란다. 잎이 땅을 향해 퍼져있는 모양이어서 치마풀, 치맛자락풀 등의 이름을 갖고 있기도 하다. 꽃이 활짝 피었을 때의 모양이 처녀들의 치마를 닮았다는 데서 처녀치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지지만, 항간에는 '성성이치마'를 뜻하는 일본 명칭에서 글자 하나가 누락되는 바람에 잘못 번역이 되면서 처녀치마가 됐다는 설도 있다. 뿌리에서 방석처럼 퍼지며 나오는 잎은 길이가 약 7~15cm, 너비 약 1.5~4cm의 거꿀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녹색 표면에 광택이 있다. 3월초에 꽃대가 30cm까지 올라와 하순에 꽃대 윗부분에서 3~10개의 보라색 꽃들이 고개 숙여 달려 총상꽃차례를 .. 2020. 5. 7.
현호색 현호색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식물.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북온대지역 등지이다. 현호색이라는 이름은 씨앗이 검은색이라는 데서 유래했다. 현호색의 학명인 Corydalis는 그리스어로 종달새를 뜻한다. 서양사람들이 볼 때에는 현호색의 꽃 모양이 종달새 머리를 닮아 보였던 모양이다. 토양이 기름지든 척박하든 상관 없이 어디에서나 잘 자란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반그늘의 비옥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키가 약 20cm 정도로 작은 편인데, 땅 속에 지름 1cm 가량의 덩이줄기를 형성하고 옆으로 뻗으면서 자란다. 여기에서 줄기가 나와 곧게 서면서 자라는데 줄기와 잎 모두 연약해서 쉽게 부러진다. 덩이줄기의 겉은 희고 속은 황색이며, 그 밑 부분에서 몇 개의 뿌리가 나온다. 현호색의 종류는 잎의 모양에 따라 구분한다... 2020. 5. 7.
피나물 피나물은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을 원산으로 하는 양귀비과 피나물속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영어로는 'forest poppy'인데, 직역하면 '숲에서 자라는 양귀비'라는 뜻이다. 서늘하고 습한 산속의 계곡이나 시냇가 등지에서 잘 자란다. 꽃이 매미꽃과 비슷하다고 하여 노랑매미꽃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여름매미꽃, 하청화 등의 이름도 갖고 있다. 피나물이라는 이름은 줄기나 잎을 끊어냈을 때 주황색의 유액이 나오는 데서 유래했다. 그런데 희한한 것은 매미꽃의 줄기를 꺾었을 때 나오는 유액이 피나물의 유액보다 더 붉고 더 피 같다는 것이다. 옛날에는 피나물이나 매미꽃이나 둘다 같은 꽃으로 여겼다가 이후에 각각 피나물속, 매미꽃속으로 나뉘었는데, 이 과정에서 매미꽃과 피나물이 서로 뒤바뀐 것은 아닐지 짐작해 본.. 2020. 5. 7.
큰방가지똥 '개방가지똥'이라고도 부르는 큰방가지똥은 국화과의 민들레를 닮은 노란색의 들꽃이다. 도시나 농촌 어디라도 길가, 보도블럭 틈새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영어로는 'Spiny Sow-thistle'이라는 이름인데, 해석하면 가시가 있는 방가지똥이라는 뜻이다. 방가지똥에 비해 큰방가지똥의 가시가 더 크고 억세서 붙여진 듯 하다. 한눈에 봤을 때 잎 가장자리의 가시가 눈에 잘 띄기 때문에 얼핏 엉겅퀴인가 하고 생각하기 쉽다. 방가지똥의 영명인 Sow-thistle의 thistle도 엉겅퀴라는 뜻이다. '방가지'는 방아깨비를 뜻하는 경기도, 충청북도 지방의 방언이다. 말하자면 방가지똥은 방아깨비의 똥이라는 뜻이다. 줄기를 끊으면 하얀 유액이 나오는데 이게 방아깨비가 위험에 처하면 흰 분비물이 나오는 것과 비.. 2020. 5. 7.
장미수국 장미수국은 수국이 겹꽃으로 둥글둥글한 잎들이 겹쳐서 모여피므로 그 모습이 장미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색상도 분홍색 장미처럼 처음에는 분홍색이었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라색으로 변한다. 얼핏 보면 크래프트지 같은 두꺼운 재질의 종이를 둥글게 잘라 여러 겹 겹쳐 만든 조화처럼 보이기도 한다. 장미목, 범의귀과, 수국속에 속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는 약 1m까지 자란다. 개화시기는 5~7월이며 분홍색 외에도 꽃잎이 흰색, 파란색, 보라색인 것도 있다. 개화시기에 한 번 꽃이 피면 한 달 정도 지속된다고 한다. 암술과 수술이 없는 무성꽃이며, 열매를 맺지 않는다. 꽃잎이 겹으로 여러 장이어서 '겹수국'이라고도 하고, 일본이 원산이라 '가마쿠라 수국'이라고도 한다. 줄기에 마주나기로 나는 잎은 달.. 2020. 5. 7.
꽃다지 꽃다지는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이다. 햇볕만 잘 들면 조건이 어떻든 놀라운 생명력과 번식력을 자랑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어떤 환경에도 악착같이 아주 잘 자라는 식물이다. 학명은 'Draba nemorosa L. for. nemorosa',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코딱지나물'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기도 하다. 중국, 일본,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 등에 분포되어 있다. 꽃다지의 '다지'는 오이나 가지 등의 맨 처음 열린 열매를 의미하는 말이라고 한다. 꽃다지는 아직 추위가 다 가시지 않은 시기에도 줄기가 나와서 이른 봄에 꽃을 피운다. 봄에 피는 맨 처음 꽃이라는 의미로 꽃다지라는 이름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꽃은 십자화과 식물답게 십자(+) 모양의 노란색 꽃이다. 3~5월경에 원줄.. 2020. 4. 3.
진달래 진달래과에 속하는 전국 양지바른 야산에서 잘 자라는 낙엽 관목이다. 학명은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 var. mucronulatum'이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개나리와 더불어 '봄'하면 떠올리는 대표적인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 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영어로 'Korean Rosebay'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원래 진달래는 개나리만큼이나 전국 방방곡곡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였는데 점점 다른 식물들에 밀려서 지금은 동네에서 볼 수 있는 진달래는 많지 않고 산에서나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며, 그나마도 성공적인 산림 정책에 의해 숲에 나무가 울창해지면서 양지바른 곳이 많지 않아 진달래 서식지가 많이 줄었다고 한다. 한자어 이름으로는 두견화라고 하는데,.. 2020. 4. 3.
살구 장미과 벚나무속 낙엽 활엽 소교목으로, 원산지는 중국이며 우리나라와 일본에도 분포해있다. 학명은 'Prunus armeniaca var. ansu Maxim.', 영문명은 'Apricot'이다. 중앙아시아와 남동 아시아, 유럽 남부와 북아프리카 일부 등의 온대지방 기후에서 잘 자란다. '처녀의 부끄러움'이란 꽃말을 갖고 있다. 삼국유사에 '살구꽃을 보고 봄이 깊어감을 안다'는 구절이 있어, 적어도 삼국시대 때에는 이미 우리나라에 살구가 있었다고 본다. 우리나라 토종인 개살구가 있긴 한데, 살구에 비해 열매가 작고 떫은 맛이 강해 먹기에 부담스러웠는지 중국에서 건너온 살구나무가 주가 되고 토종 살구나무는 개+살구나무가 됐다. '빛 좋은 개살구'라는 속담처럼 볼품은 있으나 실속은 없다는 뜻으로 활용된다. 살.. 2020. 3. 26.
명자나무 산당화라고도 하는 명자나무는 공원이나 정원의 관상수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이다. 산당화 이외에 처자화, 명자꽃 등 여러 이름을 가진 장미과의 낙엽소관목이다. 지역에 따라 '애기씨꽃', '아기씨꽃' 등으로 부르는 곳도 있다. 학명은 'Chaenomeles lagenaria (LOISEL) KOIDZ.'이며 원산지는 중국이다. 옛날에는 부녀자가 이 꽃을 보면 바람난다고 하여 집안에 심지 못하게 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키가 1~2m 정도로 작게 자란다. 잎은 길이 약 4~8cm, 너비 1.5~5cm 정도 되는 타원형이며 어긋나기로 난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어린 가지가 가시로 변해 잎과 턱잎 아래에 나기도 한다. 개화시기는 4~5월경이다. 분홍색이나 흰색도 있지만 붉은색이 가장 .. 2020. 3. 26.
냉이 냉이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 식물 전국 각지에 분포되어 자란다. 학명은 'Capsella bursa-pastoris MEDICUS'이며, 한자어로는 '제(薺)' 또는 '제채(薺菜)'라 표기한다. 영문명은 'Shepherd's purse'로, '양치기(목동)의 돈주머니' 정도로 해석할 수 있는데, 아마도 잎의 모양을 보고 돈주머니를 닮았다고 생각했던 듯하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방에 따라 나상구, 나생이, 나시, 나중개, 나잉개, 애이 등 여러가지 방언 이름을 갖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우리나라사람들이 애용했다는 의미로 읽힐 수 있는 근거라고 한다. '봄색시', '당신께 나의 모든 것을 드립니다'라는 꽃말을 갖고 있다. 줄기 전체에 잔털이 있으며 곧추서서 높이 약 10~50cm까지 자란다. 이르면 2월,.. 2020. 3. 26.
갈피미아 글라우카 멕시코, 과테말라와 같은 중남미가 원산지인 말피기과의 상록활엽소관목으로 1~2m 가량 되는 키 작은 나무이며, 갈피미아 글라우카(Galphimia glauca)라는 이름은 학명이다. 공식적인 우리말 이름이 없고, 아마 일본어에서 온 듯한 '긴꾸따루' 또는 '긴꾸다로' 따위의 이름으로 많이 부르고 있다. 영어로는 Golden Thryallis, Gold Shower, Shower of Gold, Rain of Gold 등 다양한 이름을 가지고 있다. 6~11월 중에 개화하며, 줄기와 가지 끝에 노란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리며, 아래에서 위쪽으로 차례대로 핀다.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개로 꽃잎이 서로 떨어져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꽃의 지름은 약 2~3cm 정도이다. 수술은 10개, 암술 1개로 암술대가 .. 2020. 3. 24.
도깨비가지 도깨비가지는 강둑이나 공터에서 자라는 가지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학명은 Solanum carolinense L., 영문명은 Carolina horsenettle이며,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대륙이다. 국내에서는 1978년에 처음 발견되었으며 현재는 전국적으로 분포돼있다. 무더위와 가뭄에 강한 내성을 갖고 있으며 번식력도 강한 도깨비가지는 2002년 환경부에서 토종 생태계 교란 외래식물로 지정했다. 줄기는 높이 약 50~100cm로 곧게 자라며, 가지를 치고, 4~8갈래의 성상모(별모양의 털)가 있으며, 가지와 잎자루, 잎의 주맥 등의 부분에 날카로운 노란색 가시를 가지고 있다. 잎은 어긋나기로 나는데, 긴 타원형 또는 난형,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주걱모양인데, 길이 약 8~15cm, 폭은 약 4~8cm.. 2020. 3. 24.
매화 매화는 장미과의 낙엽활엽소교목인 매실나무의 꽃이다. 소교목이라고 하지만 높이 약 5~8m까지도 자란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학명은 Prunus mume S. et Z. 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의 기록을 볼 때 삼국시대 때부터 심어온 것으로 보인다. 고려 후기 때부터 점차 선비들의 작품에 등장하기 시작했고, 조선시대에는 난초, 국화, 대나무와 더불어 사군자의 하나로서 사랑받았다. 중국의 국화이기도 하고, 전라남도 영암군, 경상북도 칠곡군을 상징하는 군화이기도 하다. 꽃은 2~4월경 흰색으로 피는데 잎보다 꽃이 먼저 핀다. 한겨울 눈 속에 핀다고 해서 '설중매'라는 이름도 갖고 있다. 근처에 있으면 향기 때문에 어지러울 정도로 꽃향기가 매우 진하다. 꽃받침잎은 둥글고 꽃잎은 도란형이다. .. 2020. 3. 24.
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는 아욱목 아욱과 무궁화속 식물의 통칭으로, 풀과 관목, 교목으로 이루어진 수백 개의 종을 모두 포함한다. 대부분의 무궁화속 식물의 꽃은 크고 화려한 꽃을 자랑하여 원예용으로 식물원, 공원 등에 군락으로 많이 심는다. 또한 쓰임새도 많은데 주로 꽃잎을 차로 마시거나 디저트 재료, 약용이나 화장품 첨가물로도 사용한다. 약 250개 이상의 종이 있는데,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제외하면 가장 인기가 높은 종은 하와이안 무궁화이다. 히비스커스 중에서도 꽃이 크고 화려한 편에 속한다. 원산지는 중국 남부, 인도 동부로 보고 있다. 키가 약 2m에서 5m까지 큰 편이며,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는데 아침에는 분홍색이었다가 한낮에는 색이 진해져서 빨간색에 가까워진다. 꽃잎은 5개, 암꽃술대가 길게 나와 .. 2020. 3. 23.
수선화 수선화는 아스파라거스목 수선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원산지는 스페인, 포르투갈 등 지중해 연안으로 알려져있다. 학명은 'Narcissus tazetta var. chinensis Roem.'이다. 열매가 없고 비늘줄기(알뿌리)로 번식하는 식물로서, 보통 6월쯤 알뿌리를 파내어 그늘에서 말려서 보관했다가 추분을 전후하여 다시 심는다. 수선화의 속명인 나르키수스(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의 나르키소스라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졌던 청년이 샘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반한 나머지 물속으로 뛰어들어 빠져죽고 그 자리에 핀 꽃이라는 이야기에서 유래됐다. 어원은 '최면성'이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인 'narkau'에서 비롯됐는데 신화 속 이야기와도 일맥상통한다. 수선(水仙)이라는 이름은 중국에서 온 것으로.. 2020. 3. 23.
박주가리 박주가리는 중국, 일본, 러시아, 한국 등지에 분포하고 있는 덩굴성 여러해살이 식물로서 전국의 산과 들의 양지바르고 건조한 곳에서 잘 자란다. 학명은 'Metaplexis japonica'이며, 영문 이름은 'milkweed'이다. 곧이곧대로 해석하면 '우유잡초'가 되는데, 줄기를 꺾으면 우유같은 하얀 액체가 나온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박주가리라는 이름은 작은 표주박처럼 생긴 열매에서 유래했다. 열매가 익으면 봉선을 따라 갈라지는데, 이때 갈라진 모양이 마치 박이 쪼개진 것 같다는 뜻에서 '박쪼가리'→'박주가리'가 되었다고 한다. 박주가리의 줄기는 약 3m 정도로 자라고, 덩굴지어 자란다. 줄기를 잘랐을 때 나오는 흰색의 유즙은 작은 곤충이 먹었을 때 마비를 일으킬 정도의 독성을 지니고 있다. 길이.. 2020. 3. 23.
좀작살나무 좀작살나무는 꿀풀목 마편초과의 식물로, 가을에 잎이 다 떨어져 겨울을 나고 봄에 새로 잎이 돋는 갈잎(낙엽)떨기나무이다. 원산지는 우리나라이며 일본, 중국, 대만 등에 분포하여 서식하고 있다. 작살나무라는 이름은 줄기의 뻗은 모양이 작살을 닮았다고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자생 관목류의 열매는 검은색이 많고 종종 빨간색이나 흰색이 있는데 좀작살나무는 독특하게 보라색을 띤다. 그래서일까. 좀작살나무의 영어 이름은 Beauty berry, 즉 예쁜 열매이다. 학명도 Callicarpa라는 그리스어인데, 아름답다는 뜻의 callos와 열매라는 뜻의 carpos의 합성어이다. 주로 숲의 바위지대에서 자라며, 키는 약 1.5m 정도로 자란다. 줄기가 곧게 자라는데 가지를 치며 진한 자색이다. 나무껍질은.. 2020. 2. 14.
분꽃 분꽃은 멕시코, 페루 등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이다. 영어 이름도 'marvel of Peru'라고 한다. 우리말로는 '페루의 경이로움'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는데, 옛날 사람들이 아마도 이 꽃이 경이로울 정도로 무척 예쁘다고 여겼던 모양이다. 분꽃은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 식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로 취급된다. 키는 약 60cm에서 1m까지 자란다. 뿌리가 굵고,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마디가 굵다. 잎은 마주나기로 나고, 난형 또는 넓은 난형에,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끝이 뾰족하다. 잎자루는 약 1~2cm. 개화시기는 6월경부터 10월까지이며, 저녁때 피기 시작하므로 저녁지을 시간을 알려주는 꽃이라고도 했다. 어두울 때 피어 아침이면 지는데, 나팔꽃 모양의 꽃이 가지끝에 취산꽃차례로 핀다. .. 2019.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