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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Good Fragrance of Jasmine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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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꽃160

백일홍 멕시코가 원산인 백일홍은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백일초라고도 부르며, 꽃이 약 100일 정도 붉게 핀다고 하여 백일홍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백일기도를 하던 처녀의 넋이 꽃으로 피어나 백일홍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화도 있다. 개화시기는 6~10월경이며, 줄기 끝에 피는 두상화이고, 색깔은 자주색, 분홍색, 주황색, 노란색, 하얀색 등 다양하다. 지름이 약 5~10cm 정도. 가장자리에 암꽃인 혀모양꽃이 8~20개가 달리고, 가운데에 양성꽃인 관모양꽃이 달린다. 관모양꽃은 꽃부리 끝이 5갈래로 갈라지고 보통 노란색인 경우가 많다. 모인꽃싸개조각은 둥글고 끝이 둔하며 위쪽은 검은색이다. 높이 약 30cm에서 90cm 가량까지 자라고 꽃대가 길게 자란다. 잎은 긴 난형이며 마주나고, 잎자.. 2018. 7. 4.
범부채 얼핏 보고 참나리의 머나먼 사촌 정도 되는 종류의 꽃으로 보였던 범부채였지만 알고보면 의외로 붓꽃과의 여러해살이식물이다. 원산지는 한국, 일본, 중국 등. 50cm에서 1m까지도 자라는 키가 큰 편의 식물이며, 딱히 기후나 토양을 크게 가리지 않으므로 산과 들, 바닷가, 화단 등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다. 범부채라는 이름은 황적색 바탕에 진한 빨강 반점이 꽃무늬가 호랑이(범)의 털과 비슷하고, 처음 싹이 나면서부터 질서있게 퍼지며 자라는 모양이 부채와 비슷하다고 하여 '범부채'라는 이름이 붙었다. 영어로는 'Blackberry Lily' 또는 'Leopard Lily'라고 한다. 범부채는 7~8월경에 꽃이 핀다. 지름 약 5~6cm, 수평으로 퍼진다. 원줄기 끝과 가지 끝이 1~2회 갈라져 그 끝에 4.. 2018. 7. 4.
왕원추리 왕원추리는 전형적인 백합과 꽃의 특징적인 모양을 가졌다. 나물로 먹던 원추리를 생각할 때 쉬이 떠올릴 수 있는 추리한(?) 모습이 아니라, 꽤나 우아한 자태를 자랑한다. 왕원추리는 6~8월경에 개화하고, 60~80cm에 달하는 긴 잎과, 그 사이에서 나온 약 1m에 달하는 긴 꽃대, 그 끝에 백합과 특유의 생김새를 가진 꽃이 달린다. 샛노란색의 꽃이 피는 원추리와 달리, 주황색과 노란색이 콜라보된 꽃잎이 살짝 뒤로 말린다. 꽃의 지름은 약 10cm정도이며 대개 꽃 안쪽이 노란색, 꽃잎은 주황빛이다. 수술과 암술이 꽃잎으로 변하기 때문에 열매를 맺지 못한다. 작은 꽃자루의 길이는 2cm 정도이다. 어린 순을 나물로 데쳐먹거나 국에 넣어먹고, 꽃은 피기 전에 따서 황화채의 재료로 쓴다. 고구마처럼 굵은 덩이.. 2018. 7. 4.
금잔화 금잔화는 6~9월에 개화하는 꽃으로 노란색 또는 주황색으로 피는 마리골드의 한 종이다. (포트마리골드) 일반적으로 관상용으로 화단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이며, 호흡기나 소화기 질환에 효능이 있다고 하여 약재로도 쓰여왔다. 2018.6.21. 2018. 6. 28.
후크시아 후크시아는 섬초롱꽃처럼 아래를 향해 피는 꽃으로, 모양이 등을 닮았다고 하여 '등꽃'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귀걸이같다 하여 '귀걸이꽃'이라고 하기도 한다. 꽃이 피는 기간이 길고, 꽃 모양도 화려하고 선과 색이 뚜렷하여 인상에 깊게 남는 꽃으로 온실, 식물원 등에서 주로 볼 수 있다. 남아메리카의 고산지대와, 뉴질랜드, 타히티 지역의 선선한 곳이 원산지로, 더운 기후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개화시기는 7-8월경이며, 색깔은 빨간색, 진한 분홍색 계통. 꽃받침과 꽃잎이 서로 색깔이 다르게 조화를 이룸으로써 세련된 느낌을 주는 꽃이다. 수술이 길게 나와 있는 바늘꽃과의 꽃. 영문으로 'Fuchsia' 이므로 후크시아 대신 푸크시아, 또는 푹시아로 표기되기도 한다. 늘어지는 생장 습성과 나팔꽃 모양으로 .. 2018. 6. 28.
칸나 칸나는 홍초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아시아, 인도, 인도차이나 등이 원산지이며 후에 이탈리아와 프랑스로 건너가 개량되어 그 종류만 100종이 넘는다. 학명은 ‘Canna generalis Bailey ‘이다. 한자어로는 '홍초'라고 불리는데 '붉은 꽃을 가진 파초'라는 의미이다. 칸나는 키가 50cm에서 높게는 2m에 달한다. 최근에는 키가 작은 품종도 나오고 있다. 봄에 심으면 6월부터 9월경까지 꽃을 동시에 관상할 수 있고 꽃이 크고 화려한데다 개화기간도 길어 도로변이나 공원 등지에 군락으로 심어 관상하는데 좋은 식물이다. 꽃 색깔은 대부분 빨간색이지만 흰색·노란색·보라색·오렌지색 등 다양한 색이 있다. 암술과 수술이 있는 양성화로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잎과 꽃받침잎은 3장이다. 꽃잎처럼 보이는 .. 2018. 6. 28.
페튜니아 페튜니아는 나처럼 꽃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은 나팔꽃인가 싶어 보이는 그런 꽃이다. 한해살이식물로 원산지는 아르헨티나 등 남아메리카이며, 전체적으로 털이 있고 키는 약 20에서 60cm 가량으로 자란다. 잎은 난형 또는 타원형이며, 마주나고, 모양이 동일하지 않고 다양하다. 개화시기가 대략 5~7월 경에 줄기 끝 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핀다. 파종 시기를 앞당겨 봄에 피울지, 여름에 피울지를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봄에 꽃을 피우려면 전년도 초겨울에, 여름에 꽃을 피우려면 이른 봄에 파종하는 그런 식이다. 지름 약 5cm~14cm 크기의 나팔모양의 꽃이 피는데 흰색, 보라색, 붉은색 등 색깔이 다양하다. 곱슬곱슬하거나 술이 달리고, 주름져있기도 하다. 바탕색과 대비되는 반점이나 맥 같은 줄무늬가 .. 2018. 6. 28.
접시꽃 '접시꽃 당신'이라는 시 때문이었을까, 이름은 친숙했지만 무슨 꽃인지는 모르고 있다가, 이렇게 생긴 꽃이면 죄다 무궁화인줄로만 알았었는데, 이런 꽃이 접시꽃 말고도 여럿 있다는 걸 알게 된 게 불과 얼마 되지 않는다. 무궁화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궁화는 나무에서 피고, 접시꽃은 키다리처럼 기다란 풀의 줄기에서 핀다는 것이다. 적어도 앞으로 무궁화와 헷갈릴 일은 절대 없을 듯. 진분홍색, 분홍색, 흰색, 주황색, 노란색, 빨간색 등 다양한 색을 가진 접시꽃은 집 화단, 마을 공터 등 전국 곳곳에서 잘 자라는 꽃으로, 촉규화라고도 부르며 중국이 원산지. 개화시기는 대략 6월~9월 경이며, 줄기가 3m 가까이 높게 치솟는 꽃이다. 줄기는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지지 않는다.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5~7갈래로 갈.. 2018. 6. 28.
겨자꽃 상추에만 싸먹기 심심할 때 매운 향으로 청량감을 주는 쌈채소 겨자잎. 그 겨자의 꽃이 이렇게 예쁜 줄 처음 알았다. 지나다 봤을 때는 작고 노란색 꽃이라 막연히 애기똥풀인가 했더니, 다시 보니 애기똥풀과는 전혀 다른 생김새를 갖고 있었다. 십자화과에 속하는 풀을 총칭하여 겨자라고 부른다. 분류명을 겨자과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겨자는 매운맛과 향을 가진 식물로, 아주 오랜 옛날부터 약재나 향신료 등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요즘도 씨앗은 양념 재료로, 잎은 쌈채소로 많이 사용한다. 외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꽤 옛날부터 겨자류의 식물이 자생해왔고 사용해왔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운동계, 호흡기, 소화기 질환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탕으로 하여 복용하거나 바르기도 하고, 속이 .. 2018. 6. 27.
기린초 2018.6.1. 기린 같이 키 큰 나무라서 기린초인 건가? 하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무릎 정도 높이나 될까 싶은 풀이다. 다년생으로 개화시기는 6~9월경. 어릴 때 순을 삶거나 데쳐서 나물로 먹음. 산지의 바위틈에서 많이 자라고 요즘은 관상용으로 정원이나 화단에서 많이 볼 수 있다. 2018. 6. 27.
골무꽃 2018.6.20. 춘천. 호반초등학교 화단. 꿀풀과 식물인 골무꽃은 전국 각지의 숲이나 들에서 볼 수 있는 여러해살이풀로, 반음지나 물이 잘 빠지는 양지에서 주로 자란다. 높이 약 30cm 정도로 낮은 키의 식물인데, 줄기 전체에 잔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넓은 난형으로 표면에 털이 나 있고, 가장자리에 부드러운 톱니가 있다. 길이와 폭은 모두 약 1cm에서 2.5cm 정도가 된다. 꽃은 자주색으로, 5-6월에 줄기 상단부분에서 꽃대가 나와서 아래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며 피는데, 입술모양의 꽃이 한쪽 방향으로만 향해 피는 것이 특이하다. 꽃의 길이는 약 3cm~5cm 정도이고, 꽃 앞 부분은 넓지만 뒤쪽으로 갈 수록 좁아지는 모양이다. 수술은 4개인데 그 중 2개가 길다.흰골무꽃, 연지골무꽃, 그늘골무.. 2018. 6. 25.
제라늄 원산지는 남아프리카. 여러해살이풀. 초본과 목본이 모두 있는데 주로 실내에서 재배하는 초본의 경우는 높이가 대략 20~50cm정도이고 식물체 전체가 육질이다. 잎은 둥근 모양에서 깊게 갈라진 것까지 여러가지 모양을 가지고 있는데, 대개 잎몸은 심장상 원형으로 길이 4~8cm, 잎 가장자리는 5-7개로 얕게 갈라지며, 물결 모양이고 둔한 톱니가 있다. 잎자루는 길다. 개화시기는 보통 6~9월경 주황색, 분홍색, 흰색으로 다양한 색깔의 꽃이 피는데, 실내에서는 1년 내내 연중 개화한다. 꽃잎은 5장, 넓은 난형으로 줄기 끝에 5~30개의 꽃이 무리지어 우산모양으로 핀다. 식물체의 크기, 꽃의 크기와 모양에 따라 다양한 재배품종이 있다. ‘천죽규’라 하는 약으로 쓰이는 품종도 있고, 향료로도 이용하는 품종도 .. 2018. 6. 19.
디모르포세카 디모르포세카는 Dimorphotheca라고 쓰고, '디모르포테카'라고도 하고 일본식 발음인 건지 '데모루'라고도 한다. 여러해살이 디모르포세카도 있는데, 일년초인 디모르포세카와 구분하여 '오스테오스펄멈'(또는 오스테오스퍼멈)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다고도 한다. 워낙 품종이 다양한 데다, 일년초라는 디모르포세카와 다년초 오스테오스펄멈을 구분하기도 어려워서 이 꽃 종류를 대강 디모르포세카라고 한다. 주로 공원이나 거리의 화단 등에서 볼 수 있다. 국화과 디모르포테카속의 한해살이식물이며 개화시기는 파종시기에 따라 4~6월 또는 7~8월이다. 원산지가 헷갈리는데, 누구는 원산지가 서아프리카라고 하고, 또 누구는 남아프리카라고 하여 이것도 대강 아프리카 대륙이 원산지라 한다. 햇빛을 받고 꽃잎이 열리므로 아침에 피고.. 2018. 6. 19.
프렌치마리골드 마리골드는 원래 멕시코가 원산지인데, 이게 아메리카대륙에서 아프리카로 넘어가면서 아프리칸마리골드가 됐고, 유럽, 프랑스 쪽으로 건너가면서 프렌치마리골드가 됐다고 한다.5월~9월 또는 6월~10월에 개화. 대체로 5~9,10월경 개화.만수국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약용으로도 사용한다.구별방법을 아무리 찾아봐도 정확히 모르겠어서 대충 꽃이 노랗거나 주황색은 아프리칸마리골드, 빨간색이 섞인 것은 프렌치마리골드인 것으로 퉁치려고 했으나 프렌치마리골드도 노란꽃, 주황색 꽃이 다 있다고 하여 그냥 구별 포기....ㅠㅠ그냥 천수국인지 만수국인지 상관 안 하고 다 마리골드인 것으로. 2016.9.11. 2016.10.23. 2018. 6. 18.
아프리칸마리골드 2018.6.16. 춘천 율문리 아프리칸마리골드 마리골드(Marigold)는 대개 메리골드 또는 메리골드라고 많이 쓰이고 있는데 정확한 우리나라 표준 표기법으로는 마리골드가 맞다.이름의 어원은 '성모 마리아의 금'이라는 뜻으로 Mary's gold라고 했던 것이 오늘날의 마리골드가 되었다고 한다.꽃의 종류는 포트마리골드, 아프리칸마리골드, 프렌치마리골드 등 무수한 종류가 있어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우리나라에서 금잔화라고 부르는 꽃은 포트마리골드에 해당하고, 내가 찍은 사진의 꽃은 '천수국'이라고도 부르는 '아프리칸마리골드'이며, 멕시칸마리골드, 아메리칸마리골드라고 부르기도 하는 듯 하다.꽃을 구별하기가 하도 헷갈려서 대충 꽃잎이 노란색, 주황색 계통이면 아프리칸마리골드, 빨간색, 갈색 계통이면 프렌치마리.. 2018. 6. 18.
가우라(나비바늘꽃) 가우라는 '나비바늘꽃'이라고도 부른다. 미국이 원산지인 두해살이 또는 여러해살이풀이며, 개화기는 5~11월이다. 꽃이 나비모양 비슷하고 수술이 바늘같다는 의미에서 '나비바늘꽃'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 이름이 '가우라'라는 미국어인지 일본어인지 모를 이름보다 기억하기도 쉽고 이름도 훨씬 예쁜 것 같다. 꽃잎이 하얀색, 분홍색 이렇게 두 종류로 피는데, 꽃잎의 색을 나타내는 한자인 백(白)과 홍(紅)자에 각각 나비 접(蝶)을 써서, 분홍색 꽃은 '홍접초', 하얀색 꽃은 '백접초'라고 부르기도 한다. 꽃잎은 4개이며 윗꽃잎 2개는 작고 아래 꽃잎 2개는 크다. 홍접초를 '분홍나비바늘꽃'이라고 부르기도 하기 때문에 종종 '분홍바늘꽃'과 혼동하거나 혼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분홍바늘꽃'은 우리나라 토.. 2018. 6. 18.
스파티필룸 스파티필룸은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 열대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주로 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 열대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화분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스파티필름, 스파티필럼, 스파트필름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다. 학명은 Spathiphyllum wallisii인데, Spatha는 불염포, Phyllum은 잎을 뜻한다. 꽃처럼 보이는 흰색 부분이 꽃잎이 아니라 잎이 변해서 된 불염포라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어로 'White Flag', 'Peace Lily' 등의 이름으로 불리운다. 키는 대체로 높이 약 1m 안팎으로 자라고, 잎은 12~65cm로 길고 폭도 넓은 타원형의 커다란 잎이며 사시사철 푸르다. 무엇보다 뚜렷한 특징은 육수꽃차례에 달리는 꽃이다... 2018. 6. 12.
수국 2018. 6. 8. 서울어린이대공원 수국의 원산지는 중국이나, 일본이 가져다 교배시켜 오늘날과 같은 모양의 수국으로 만들었다.꽃이 달리는 모양이 공 모양처럼 둥근 것이 특징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정원용으로 많이 심고 있다.수국의 한자 이름은 수구화(繡毬花)로,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이 둥근 꽃'이라는 뜻.5~7월경 줄기 끝의 산방꽃차례에 꽃이 피는데,일본에 의해 개량되는 과정에서 너무 혹사당한 때문에 암술과 수술이 퇴화되어 열매를 못맺고,4~5월에 꺾꽂이나 포기나누기로 번식시킨다.수국은 처음 필 때는 연보라색이었다가, 푸른색으로 변했다가 다시 연분홍색으로 바뀐다.색이 변하는 특징 때문에 꽃말도 냉정, 변덕, 변심 등의 의미를 갖는다.그늘진 곳에서도 잘 자라지만 습기가 많은 토양이 필요하다. 비슷한 .. 2018. 6. 12.
스텔라원추리 서울어린이대공원 화단에서 발견한 꽃. 원추리와 비슷하게 생겨 나리 종류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원추리였다.(백합과니까 나리 종류이긴 하다.) 원추리는 봄에 어린 순을 나물로 데쳐먹고, 뿌리는 약용으로 쓰기도 하는 친숙한 식물이다. 높이는 약 1m 남짓의 작은 키이며, 개화시기가 5~10월로 왕원추리보다 개화기간이 약간 길고, 거의 봄부터 가을까지 핀다고 하여 사계절 내내 꽃이 핀다는 뜻으로 '사계원추리'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원추리 중에 키가 제일 작아 '왜성 원추리'라고 부르기도 한다. 노란색의 꽃잎이 총 6장, 3장의 앞쪽 꽃잎이 바깥쪽 꽃잎보다 큰 것이 특징이다. 2018. 6. 8. 서울어린이대공원 2018. 6. 12.
천인국 지난 추석 어머니 댁에 들렀다가 주변 동네에서 발견한 천인국. '인디언천인국' 또는 '인디언국화'라고도 불리는 이 꽃은 색상부터 왠지 모르게 아메리카 원주민이 떠올려지는 것 같다. 국화과의 한해살이 꽃으로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멕시코 북부와 미국 중남부를 포함하여 캐나다 온타리오, 퀘벡에 이르기까지 너른 지역에 분포하여 자란다. 강한 내성으로 겨울에는 꽃이 시들고 뿌리부분은 월동하다 봄에 다시 꽃이 핀다. 여름 더위에 강하고 토양의 성질을 가리지 않고 잘 자란다. 개화시기는 7월~9월경이며, 꽃잎의 색이 마치 태양을 연상시키듯 노란색과 붉은색의 강렬하고 화려한 조화가 눈길을 끈다. 높이는 약 30~60cm 정도다. 줄기는 곧게 자라며 미세한 솜털이 있다. 잎은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거의 없는 편이다. 꽃은.. 2018. 6. 7.
수레국화 수레국화는 국화과의 1-2년생 초본으로, 센토레아, 또는 팔랑개비국화라고도 부른다. 원산지는 지중해 연안, 유럽 동부, 서아시아 부근이며, 독일과 에스토니아의 국화이다.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왔는지는 정확하지 않으나 전국 곳곳에서 잘 자란다. '센토레아', '시차화', '팔랑개비국화'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청색, 분홍색, 노란색, 보라색 등 많은 품종이 있다. 수레국화의 학명은 'Centaurea cyanus L.' 이다. 꽃의 모양이 화살 깃을 동그랗게 꽂아놓은 수레바퀴 같다고 하여 '시차화'라는 이름도 있다. 1800년대 빌헬름 1세가 된 루이제 왕비의 아들은 어린시절부터 파란 수레국화를 좋아해서 나중에 황제가 되었을 때 국화로 선언하면서 독일 민족주의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이르면 5월에서 10월경.. 2018.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