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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Good Fragrance of Jasmine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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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꽃160

단풍나무 단풍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원산지는 아시아이며, 한국과 일본에 많이 분포한다. 키는 10~ 15m, 작은 가지에 털이 없고 적갈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5~7갈래로 갈라지는 손바닥 모양이며, 갈라진 조각은 끝이 뾰족하다. 꽃은 암적색으로 5월에 가지끝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무리지어 핀다. 수꽃과 암꽃이 한 나무에 모두 핀다. 꽃받침 조각 5장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가을이면 잎이 붉은색으로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목재가 조직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옛날 로마에서는 병사들의 창을 만드는 소재로 사용되었고, 색상도 크림색에서 적갈색까지 여러가지여서 가구재나 악기재로도 사용돼왔다. 2019. 5. 17.
엉겅퀴 엉겅퀴는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전국 각지에서 잘 자라고, 세계적으로는 우리나라와 중국, 대만, 일본 등 동북아시아 지역과 러시아 일부에 분포하고 있다. 엉겅퀴라는 이름은 피를 잘 엉기게 해준다는 뜻이다. 학명인 서시움(Cirsium)은 '정맥 확장'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서시온(Cirsion)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줄기가 곧게 서며, 높이는 약 1m 남짓. 처음에는 줄기 아래쪽에 털이 났다가 없어지고 위쪽에 거미줄 같은 털이 난다. 뿌리잎은 모여나며, 도란상 긴 타원형 꽃이 필 때 남아있다. 잎몸은 깃꼴로 얕게 또는 반쯤 갈라지며, 갈래는 5-6쌍, 끝에 길이 약 2-3mm 되는 가시가 있다. 줄기잎은 어긋나기로 나고, 긴 타원형, 깃털 모양으로 깊게 갈라진다. 잎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고, 가시가.. 2019. 5. 16.
독일붓꽃 독일붓꽃은 유럽을 원산지로 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야생의 자생하는 품종은 아니고 교잡을 통해 개량된 원예식물이다. 꽃잎에 잔털이 있는 부분이 있어 수염이 있는 붓꽃이라는 뜻에서 'Bearded Iris'라고 부르기도 한다. 커다랗고 화려한 색을 갖고 있어 관상용으로 많이 심고 있다. 높이는 약 60cm 이상으로 자라며, 잎은 어긋나고 가늘고 긴 형태로 길이가 약 30~70cm 정도이다. 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면서 그 끝에 2~4개의 꽃이 달린다. 꽃의 지름은 약 6cm 정도에 꽃잎은 6장이며 5~6월경에 개화한다. 꽃의 색은 기본적인 붓꽃색인 보라색 외에 붉은색, 파란색, 노란색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바깥쪽 3장의 꽃잎에는 붓꽃 특유의 무늬가 있고 아래로 쳐진다. 다른 종류의 붓꽃들 붓꽃 기묘하고.. 2019. 5. 16.
붓꽃 기묘하고 독특한 생김새의 매력을 지닌 붓꽃은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와 러시아 등지가 원산지이다. 중국붓꽃, 독일붓꽃, 타래붓꽃, 각시붓꽃, 난쟁이붓꽃, 금붓꽃, 솔붓꽃, 노랑붓꽃, 꽃창포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붓꽃은 그중에서도 다른 수식어가 붙지 않은 가장 기본적인 대표 붓꽃이다. 붓꽃이라는 이름은 활짝 피기 전, 줄기 끝에 꽃봉오리가 달려있는 모양이 마치 붓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영어로는 '아이리스'(Iris)라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서 헤라의 시녀인 아이리스에서 따왔다. 아이리스는 제우스가 자꾸 자신을 유혹하자 헤라에게 그 사실을 일러바쳤다. 헤라는 유혹을 뿌리친 자신의 시녀 아이리스에게 무지개 목걸이를 만들어주고 향기로운 입김을.. 2019. 5. 15.
찔레꽃 찔레나무는 키가 약 2m 정도로 자라는 장미과의 키 작은 낙엽활엽관목이다. '찔레'라는 이름은 찔리는 가시가 있다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영어 이름은 'Multiflora Rose' 또는 'Baby Rose'라고 한다. 줄기에 갈고리 모양의 잎이 변해서 된 가시가 있다. 가지 끝이 밑으로 쳐지고 어린 가지에 털이 있는 것도 있다. 주로 양지나 물가 근처에서 잘 자라고,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이다. 5월경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꽃이 새로 난 가지 끝에 여러 개 달리며, 지름은 약 2cm, 꽃잎은 5장이다. 꽃받침은 5갈래로 갈라지는 피침형이며 끝부분이 오목하게 들어가 있는 난형이다. 뒤로 젖혀져 있고 안쪽에 부드러운 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는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5~9장이다. 소.. 2019. 5. 14.
살갈퀴 '산갈퀴', '야완두'라고도 부르는 살갈퀴는 제주도와 중부 이남 지방의 길가나 낮은 야산 등지에 흔하게 자라는 두해살이 덩굴성 풀이다. 영어 이름이 'Vetch'인데, 벳지와 똑같다. 아무래도 서양에서는 살갈퀴와 벳지를 같은 콩과의 덩굴성 식물로 유사종으로 보는 것 같다. 원줄기 높이는 약 60~120cm, 줄기 단면이 네모진 모양이고, 전체에 털이 있다. 옆으로 뻗어나가며 자라는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3~7쌍의 소엽으로 구성된 짝수깃모양겹잎이 어긋나고 끝에 갈라지는 덩굴손이 있으며 소엽은 넓은 달걀 모양이고 길이 약 2~3cm, 폭이 4~6mm 정도로 가늘다. 잎의 끝이 약간 파여있고, 가장자리에 잔털이 나며 밋밋하다. 꽃은 4~5월경에 피고, 잎 겨드랑이에 1~3개씩 분홍색 꽃이 달린다. .. 2019. 5. 14.
벳지 털갈퀴덩굴이라고도 부르는 벳지는 한해 또는 두해살이 덩굴성 식물로 원산지는 유럽이다. 원줄기는 길이 약 1~2m 정도로 자라고, 줄기 전체에 잔털이 있는데, 이 털들이 밀생한다. 잎은 12~20개의 소엽으로 구성된 우상복엽으로, 소엽의 모양은 길쭉한 타원형이며, 끝이 덩굴손이 된다. 개화시기는 5~6월이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에 보라색 또는 분홍색의 꽃이 달린다. 꽃 역시 길쭉한 모양으로, 약 1.4~1.5cm 정도의 길이이며, 꽃받침은 곱추같고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콩과의 식물로 사료로 쓰기 위해 들여온 식물이며, 내한성이 좋아서 중부지방의 녹비작물로서도 재배되고 있다. 연한 잎과 줄기를 삶거나 데쳐서 나물 또는 쌈으로 먹을 수 있으며, 겉절이를 해 먹거나 무쳐 먹기도 한다. 2019. 5. 14.
모란(목단) 모란은 중국이 원산지인 작약과의 꽃나무로, 크고 화려한 꽃 때문에 꽃 중의 꽃(花中之王)으로서 대접받으며 중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꽃으로 꼽힌다. 목단, 부귀화라고도 불리웠다고 한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신라 진평왕 시절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진다. 여기에 유명한 일화가 있기 때문이다. 진평왕 때 당나라에서 온 모란꽃 그림과 꽃씨를 얻어 덕만(선덕여왕의 공주 시절 아명)에게 보인 적이 있다. 덕만은 “이 꽃은 곱기는 하지만 틀림없이 향기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왕은 웃으면서 “네가 어떻게 그것을 아느냐?”라고 물었다. 그녀는 “꽃을 그렸으나 나비가 없기에 이를 알았습니다. 무릇 여자로서 국색(國色)을 갖추고 있으면 남자가 따르는 법이고, 꽃에 향기가 있으면 벌과 나비가 따르는 법.. 2019. 5. 14.
자운영 자운영은 4-5월경에 피는 붉은 자주색 또는 흰색의 꽃으로, 홍화채, 연화초, 쇄미제, 야화생 등으로 불리운다. 자운영(紫雲英)이라는 이름은 자주빛이라는 뜻의 자, 구름 운이 더해진 것으로, 한창 피는 시기가 되면 줄기 끝에 7개~10개의 꽃이 달려 꽃의 모습이 마치 자주색의 구름이 피어오르는 듯 하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로서 논둑이나 밭, 개울가, 들판 등지에서 자생한다. 따뜻한 양지에서 잘 자라며, 줄기는 높이 약 30cm 정도로 자란다. 가지가 갈라지고 논과 밭에서는 꺾어져서 옆으로 자라다가 곧추서는데 그 높이가 약 30cm가 된다. 잎은 마주나기, 깃모양의 겹잎이고, 작은 잎은 끝이 오목한 타원형이다. 꽃이 피기 전까지는 토끼풀과 비슷해 헷갈린다. 콩과의 식.. 2019. 5. 13.
패랭이꽃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인 패랭이꽃은 전국 각지의 산기슭의 풀밭이나 냇가의 모래 같은 곳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우리나라와 중국이 원산지이다. 현재 몽골, 러시아 동북부, 카자흐스탄, 유럽 등지에 분포되어 있다. 공원 등의 화단에서 많이 기른다. 패랭이꽃이라는 이름은 꽃을 뒤집으면 그 모양이 꼭 옛날에 조상들이 쓰던 모자의 일종인 '패랭이'를 닮았다고 붙여졌다. 돌틈에서 싹이 나는 대나무라는 뜻의 '석죽화'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록 생명력이 강하다고 한다. '석죽'이라는 이름이 붙은 데에는 전해지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 중국 어느 마을의 힘 센 장사가 마을에 출몰하는 악귀를 잡기 위해 화살을 쏘았는데, 그 화살이 바위에 박혔다고 한다. 너무 세게 박혀서 빼내지를 못해 그대로 놓아두었더니 거기서 예쁜 꽃이 피어.. 2019. 5. 13.
벌깨덩굴 벌깨덩굴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다. 산지의 숲 속, 해가 잘 들지 않고 음습한 곳에서 잘 자라므로 눈에 잘 띄지 않을 수 있다. 세계적으로 약 7종이 있는데 북미에서 자생하는 1종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주로 중국 동북부, 일본 등 아시아에 분포한다. '벌깨덩굴'이라는 이름은 꿀벌이 깨가 쏟아질 정도로 꿀을 실컷 먹을 수 있는 덩굴식물이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꽃에 꿀이 많으므로 밀원식물로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줄기가 사각형이고, 꽃이 진 후에 옆으로 길게 뻗으며, 뻗은 줄기의 마디에서 뿌리가 내려 퍼진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있으며, 약간 깻잎을 닮은 형으로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다. 4~5월경에 꽃이 피는데 보라색 꽃이 윗부분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한쪽 방향을 향.. 2019. 5. 10.
매발톱 매발톱은 우리나라 전국 각지에서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주로 산에서 자라지만 요즘은 공원이나 길가 등의 화단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약 70여종이 우리나라 를 비롯한 중국, 일본, 러시아 동북부 등 전 세계 여러 나라에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품종으로는 매발톱, 하늘매발톱, 노랑매발톱 등이 있다. 매발톱이라는 이름은 꽃의 뒤쪽에 뻗어있는 꽃불이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이라서 붙었다. 꽃이 크고 꽃잎과 꽃받침잎이 어울려 특이하고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개화시기는 5월경에서 7월 사이이며, 가지 끝에 밑을 향해 달린다. 꽃잎 5장,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잎이 5장, 암술이 5개, 수술은 수가 많은데 안쪽 수술은 꽃밥이 없는 헛수술이란다. 줄기는 가지가 갈라지며, 매끈하고 자.. 2019. 5. 10.
흰젖제비꽃 흰젖제비꽃은 일반적인 제비꽃과 마찬가지로 여러해살이 식물이며, 잎이 뿌리에서 모여 나며, 긴 삼각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모양이 있다. 꽃은 잎 사이에 난 꽃대 위에 1개씩 달리는데 꽃이 흰색이라는 점이 다르다. 개화시기도 4~5월경으로 같고, 꽃잎의 개수도 똑같이 5장이다. 꽃잎의 모양이 보통 제비꽃이 다 그렇지만, 윗쪽 두장이 뒤로 젖혀진 듯 서 있고, 양 측면에 한장씩, 그리고 아래쪽에 한 장이 있다. 아래쪽 꽃잎에 보라색 줄무늬가 있다. '흰제비꽃'이라고 거의 흡사한 다른 제비꽃이 있는데, 이 줄무늬로 비교하여 구분한다. 흰젖제비꽃은 아래쪽 꽃잎에만 줄무늬가 있는 데 반해 흰제비꽃은 아래 꽃잎과 양 측면의 꽃잎까지 보라색 줄무늬가 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제비꽃 다른 품종 제비꽃 4~5월 경 .. 2019. 5. 9.
제비꽃 4~5월 경 전국 각지의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라색의 작은 꽃으로, 제비꽃이라는 이름은 제비가 돌아올 무렵에 핀다고 붙여졌다고도 하고, 꽃 모양이 물찬제비처럼 예쁘다는 의미로 붙여졌다고도 한다. 오랑캐꽃, 가락지꽃(반지꽃), 앉은뱅이꽃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데, 오랑캐꽃이란 이름은 꽃의 밑부분에서 뒤로 길게 나온 부리의 모습이 오랑캐 머리채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하고, 앉은뱅이꽃은 작고 귀엽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제비꽃은 세모난 달걀형 꽃잎에 짙은 보라색 줄무늬가 있는 왜제비꽃, 잎에 알록달록한 줄무늬가 있는 알록제비꽃, 잎의 모양이 단풍잎 비슷한 단풍제비꽃, 입사귀 모양이 가늘게 갈라진 남산제비꽃, 꽃잎 색깔이 노란색인 노랑제비꽃, 꽃잎이 하얀색인 흰제비꽃 등 종류가 많.. 2019. 5. 9.
각시붓꽃 붓꽃과의 꽃들이 전부 비슷하게 생기고 너나 할 것 없이 키가 1m 가까이 될 정도로 큰 키를 자랑하는데, 유독 10~20cm 정도로 낮은 키의 앙증맞고 귀여운 각시붓꽃의 다른 이름은 '애기붓꽃'이다. 각시붓꽃은 우리나라 산 어디서든 잘 자라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원산지가 무려 대한민국이다. 중국 동부와 일본 남부지방에도 자생한다고 한다. 붓꽃 특유의 독특한 생김새를 지녔지만 다른 붓꽃에 비교하면 키도 작고 크기도 작은 보라색 꽃이 4-5월경에 핀다. 꽃대의 높이가 별로 안 긴데 꽃이 지고난 다음에 잎이 약 30cm 정도로 다른 붓꽃들처럼 기다랗게 자라난다. 다른 종류의 붓꽃들 붓꽃 기묘하고 독특한 생김새의 매력을 지닌 붓꽃은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와.. 2019. 5. 9.
중국붓꽃 어쩌면 조금 해괴하다 싶은 생김새를 지닌 붓꽃과 꽃들. 붓꽃에는 중국붓꽃, 독일붓꽃, 타래붓꽃, 각시붓꽃, 난쟁이붓꽃, 금붓꽃, 솔붓꽃, 노랑붓꽃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아마도 내가 찍은 사진의 꽃은 '중국붓꽃'인 듯. 다른 이름으로 연미붓꽃, 붓꽃난초, 자주붓꽃이라고도 한다. 줄기의 높이가 약 30cm~60cm 정도로 비교적 크게 자라는 편이고 4월~5월에 긴 줄기 끝에 보라색의 꽃이 핀다. 흰꽃이 피는 종도 있다고 한다. 꽃잎은 6장이며 이 가운데 안쪽 꽃잎 3장은 좁고 길며, 바깥쪽 3장은 넓다. 일반 붓꽃과 특성은 비슷한 듯 한데 꽃잎 모양이 약간 다르다. 중국붓꽃이 그냥 붓꽃에 비해 꽃잎이 좀더 넓고, 가장자리에 주름이 많으며, 붓꽃처럼 그물모양 같은 무늬가 아니라 몇몇 꽃잎에 반점이 있다... 2019. 5. 7.
디기탈리스 디기탈리스(Digitalis)는 현삼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루마니아, 발칸반도 등의 유럽지역이 원산지다. 기다란 종 모양의 꽃으로 이 때문에 '장갑의 손가락'이라는 뜻의 라틴어 'digitus'에서 유래한 이름을 갖게 됐으며, 학명 'Digitalis purpurea' 도 '손가락 모양으로 피는 보라색 꽃'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영국에서는 여우장갑처럼 생겼다고 해서 'fox glove'라고 부르기도 하고, 프랑스에서는 '노트르담의 종'으로 부르기도 한다. 심장질환을 치료하는 약으로 사용하기도 했기 때문에 '심장풀'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풀 전체에 짧은 털이 나 있으며, 줄기는 곧게 선 모양으로 최대 약 1m 정도의 높이로 자란다. 잎은 길이 약 7cm~15cm의 난상 타원형인데, 어긋나고.. 2019. 5. 5.
산수유 산수유는 잎이 나오기 전인 3월초쯤에 20~30개의 작은 노란꽃들이 우산모양으로 조밀하게 뭉쳐 달린다. 나뭇가지가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나무를 뒤덮는데, 다른 어떤 나무보다 먼저 샛노란 꽃을 잔뜩 선보이면서 봄을 알린다. 전라남도 구례 산동마을, 경상북도 의성 사곡마을, 경기 이천 백사마을 등이 산수유로 유명한 곳이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지금으로부터 약 1,000여년 전 중국 산동성에 살던 처자가 지리산 기슭의 이 마을로 시집을 오면서 가져와 심어 전래됐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경기도 광릉 지역에 산수유나무 거목이 자생하고 있는 것이 발견된 것으로 볼 때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나라에 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길이 1.5~2cm 정도의 긴 타원형의 산수유 열매는 8월부터 익기 시작해 10월이 .. 2019. 4. 26.
서양 민들레 주변에서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는 꽃, 민들레. 일반적으로 우리가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샛노란 색의 민들레는 거의 모두 서양민들레라고 보면 됨. 그 이유는 우리나라 토종 민들레에 비해 서양 민들레가 번식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우선, 토종 민들레가 씨앗에서 발아를 시작하고나서 꽃이 피기까지 수년이 걸리는데 반해, 서양민들레는 바로바로 꽃이 피고 씨앗을 낸다. 또한, 토종 민들레는 이른 봄과 가을에 꽃이 피는데, 서양 민들레는 일년 내내 꽃이 피므로 씨앗이 자꾸자꾸 생겨 퍼진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서양 민들레는 자기 자신의 꽃가루로도 수정이 되어 씨앗을 만드는데, 우리나라 토종 민들레는 오로지 다른 토종 민들레의 꽃가루만을 받아들여 수정한다고 한다. '일편단심 민들레'라는 말의 어원이 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2019. 4. 26.
철쭉 철쭉은 진달래과의 낙엽관목으로 원산지는 아시아이며 산야에 무리지어 자란다. 키는 약 2m~5m 정도로 자라며 4~6월경이면 연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이 가지 끝에 3~7개씩 산형으로 달린다. 꽃잎은 5장이며 지름은 약 5~8cm 정도, 꽃자루는 길이 약 1~1.5cm이다. 화관은 깔대기 모양, 윗부분 안쪽에는 붉은 갈색 반점이 있다. 수술은 10개인데 그 중에 5개가 길다. 암술은 1개이다. 잎은 길이 약 5~10cm 정도의 난형으로, 끝은 둔하고 밑은 뾰족하며 가장자리가 밋밋한 모양이다. 가지 끝에 4~5장씩 어긋나게 모여 나며, 잎자루가 짧다. 어린 가지에는 선모가 있지만 자라면서 곧 없어지면서 가지의 색이 회갈색으로 변한다. 흰꽃이 피면 흰철쭉, 갈색털과 꽃대에 점성이 있으며 피침형인 것을 산철쭉이라.. 2019. 4. 26.
돌단풍 돌단풍은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전국 어디에서나 잘 자라나는 풀이다. 개화시기는 4월~6월경이며, 흰색 꽃이 핀다. 꽃대는 약 30cm~50cm 정도의 높이로 자라는데 잎이 나지 않는다. 잎은 뿌리에서 모여나고, 엽병 끝이 5~7개로 갈라진 손모양겹잎이 달려 단풍잎과 비슷하게 닮았다. 가을에는 단풍이 들기도 한다. 돌단풍이란 이름은 이래서 붙여졌다. 돌나리, 추엽초, 노호장, 장장포, 부처손 등 여러가지 이름을 갖고 있다. 2019.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