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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 Good Fragrance of Jasmine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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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한 생각129

'꽃말'은 누가 만들었을까? 튤립을 선물할 일이 있어 꽃집에 갔던 적이 있다. 튤립이 한창 잘 나가는 시기였어서 며칠 전 미리 꽃집에 전화해 튤립이 입고 예정임을 확인하고 날짜에 맞춰 갔다. 빨간색만 생각하고 갔는데 빨간색 튤립은 없다는 게 아닌가. 그럼 무슨 색을 사야 하나 싶어 적잖이 당황했었다. 그러고 보니 그 즈음 춘천시청에서 꽃을 많이 사갔는데, 그 중에 튤립이 포함되는 바람에 없다고 했었던 것 같네. 결국 흰색과 분홍색의 튤립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선물했는데, 원하는 색이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도 모르게 머릿속에서는 다른 색 튤립의 꽃말이 뭔지, 혹시 불길한 의미의 꽃말은 아닌지를 생각하는 나를 문득 발견할 수 있었다. 평소 꽃말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데 나도 모르게 꽃말이 뭘지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노란색이 '이별'.. 2020. 7. 17.
시민소통담당관이 뭐지? 궁금했다. 시민소통담당관이 뭔지가. 이름 그대로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한 업무를 하는 곳일텐데..? 그동안 들어본 적도 없는 생소한 시민소통담당관을 검색해 봤다. 경기도 고양시, 시흥시, 충남 공주시, 경남 창원시 등 전국 여러 지자체에 이런 부서가 있고, 꽤 오래 전부터 있어 왔다는 것도 알게 됐다. "아니, 그동안 나는 왜 이런 게 있는 줄 전혀 몰랐지?" 싶기도 하고, 시민과 소통을 담당하는 곳이라면서 시민에게 낯설다는 것도 의외다. 물론 나만 잘 몰랐을 가능성이 짙지만, 내일 다른 사람들한테 시민소통담당관이라는 게 있는 줄을 알고 있는지 한 번 물어는 봐야겠다. 고양시가 2011년 전국에서 최초로 시민소통담당관을 신설했다. 고양시 시민소통담당관은 일종의 '시장 직속 민원실'의 성격을 띤 부서란다. .. 2020. 7. 16.
춘천시청으로부터, 소송할 수도 있다는 협박을 받았다! 이 블로그는 누가 거의 찾아오지 않는, 나만의 공간 비슷한 그런 것이다. 이래저래 블로그 잘 하시는 분들의 블로그 보고 나도 한 번 해봐야지 하고 따라서 흉내 좀 내보고 있지만 그래 봤자 그냥 내 개인 다이어리와 다를 게 없다. 그래도 블로그라고 누가 찾아와서 댓글 달아주면 반갑고 그 사실만으로 즐겁다. 마침 스마트폰으로 댓글이 달렸다는 알림이 울려서 설레는 맘으로 열어봤더니, 춘천시청 시민소통담당관님께서 내 블로그에 왕림하셔서 친히 댓글을 달아주셨다. 그런데 내용이 심상치 않다. 잘못본 건 아닌지 눈을 비비고 몇 번을 다시 봤다. 누구라도 내가 올려놓은 글이나 자료가 불쾌하고 마음에 들지 않을 수는 있다. 예전에 전광훈 목사님 쪽에서 불쾌하다고 시비를 거는 바람에 결국 게시글 하나를 날려버려야 했던 적.. 2020. 7. 16.
개신교 교회 소모임 금지 반발? 노답 인증! 방역 당국이 7월 10일부터 전국의 모든 교회를 대상으로 소모임을 금지하는 조치를 결정했다. 정규 예배는 그대로 실시하지만 성경공부, 성가대 연습, 한 자리에 모여서 같이 먹는 식사 등의 소모임을 전면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책임자와 신자들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내릴 수도 있다고 했다. 또다시 코로나19가 범람할지 모르는데도 예배를 강행하고 소모임을 강행하는 교회들에 대해 당연히 내려야할, 아니 진작에 내렸어야 할 조치이다. 역시나 개신교 단체들은 이번에도 기독교 탄압이니 어쩌니 하면서 반발하고 나섰다. 정말이지 한국 개신교 교회들이 얼마나 '노답' 집단인지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이 획기적으로 줄어들던 차에 다시 확산하는 데 일조한 교회들. 신천지(.. 2020. 7. 9.
MBTI 성격유형검사 믿을만할까? 지난번 유산슬 육성 때부터 '놀면 뭐하니?'를 참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최근 이효리, 비와 함께 여름 댄스혼성그룹 '싹쓰리'를 결성하는 과정에서 MBTI가 소개되어서 급 관심이 갔다. 아마도 박문치가 작곡한 곡 'MBTI'를 연관시켜 소개하기 위한 설정이었던 듯 한데, 출연자들이 다들 검사결과를 두고 맞아떨어진다고 난리법석이라 자연스레 관심이 안 갈 수가 없었다. 예전부터 MBTI에 대해 들어보기는 했다. 사실 아주 오래 전에 강원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개최한 연수에도 한 번 참석해본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너무 겉핥기 식이었다는 생각에 실망했던 기억도 난다. 그 뒤로 그런 게 있었는지 잊고 살다 '놀면 뭐하니?' 덕분에 다시 유행을 타는지? 어쨌든 MBT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들 하고, 실제.. 2020. 7. 3.
어떻게든 검찰 도와주고파 나선 언론들 지난 7월 2일 굶주림에 시달리다 고시원에 몰래 침입해 달걀을 훔쳐 먹은 사람에게 1년 6개월의 징역형이 구형되었다는 보도가 있었다. 부모의 학대를 견디지 못해 16살에 가출하여 지금까지 약 30년간을 가족없이 떠돌이 생활을 해왔다는 절도범 이씨. 이씨는 주로 일용직 노가다판에서 일을 해서 생계를 유지했지만 간간이 고물상, 건설현장의 자재나 물건들을 훔치기도 했다. 집을 나온 이래 30년 가까운 기간 중, 절도행각으로 인해 복역했던 13년을 제외한 나머지 약 17년의 기간에 무려 아홉 차례나 범행을 저질렀고, 총 피해 금액은 약 700만원에 달한다. 2017년에는 무보험 차량에 치이는 교통사고를 당해 신체적인 장애를 입게 됐는데, 보상금도 못받고 공사판 노가다도 하기 힘들어져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포통장용.. 2020. 7. 3.
유기 토끼 폭풍 발생.. 원인은 동대문구청 동대문구는 지난 2019년 배봉산 둘레길에 토끼 사육장을 조성했다. 다들 알다시피 요즘이 어떤 시대인가. 인종차별, 성차별 반대에 이어 이제는 종 차별에까지 관심이 확대되어가고 있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른바 동물권, 동물복지를 보장해야 한다는 외침이 많은 공감을 얻고 있지 않은가 말이다. 가장 대표적인 동물권 침해 시설로 동물원을 들 수 있다. 교육적 측면, 멸종위기를 맞은 동물의 종 보전, 동물 생태 연구 등 동물원의 순기능을 거론하며 동물원의 존재를 옹호하는 목소리도 많지만, 애초부터 인간의 유희를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었다. 고대 이집트와 중국 등의 나라에서 왕족의 취미생활의 일환으로 동물들을 잡아다가 길렀고, 이후 관람객에게 개방하면서 지금의 동물원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 물론 지금은 예전과 달리.. 2020. 6. 30.
고속도로 추월차선.. 뒤에서 과속하는 차량에 비켜줘야 할까? https://youtu.be/mQJwE4OGvLU SBS 8 뉴스 상향등 켰다고 보복운전 대로 한복판서 폭행 지난 6월 13일 밤 서울외곽순환도로 앞지르기 전용 추월차선인 1차로에서 앞차에 빨리 가라며 상향등을 켰다가 보복운전에 폭행까지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SBS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앞지르기 차로를 달리는 앞 차량에 뒤차가 빨리 가라며 상향등을 비추자 앞차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기를 반복하고, 창문을 열고 욕설을 날리는 한편, 고속도로 출구에서 갓길로 끼어들어 차를 막으려 했으며, 이를 피해 앞서가는 차를 다시 쫓아와 대로 한가운데서 차 앞을 가로막고 세운 후, 차에서 내려 무자비하게 폭행을 자행했다. 보복운전만으로도 도로교통법 위반, 형법상 특수폭행에 해당되어 처벌을 받게 되는데, 심지어 왕복.. 2020. 6. 30.
훈련병 폭행 말년 병장 집행유예.. 폭력은 폭력이다. 지난 2019년 말, 인제의 한 부대에서 전역을 두 달 앞두고 있던 말년 병장이 훈련병을 폭행하여 기소된 사건의 1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이영훈 판사는 특수폭행 혐의자 강모씨에게 벌금 200만원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작년 11월 강원도 인제의 한 부대, 훈련병 이모씨는 신병교육수료를 마치고 나간 외출 과정에서 흡연을 했는데, 복귀 후 이씨의 지도 조교였던 강씨가 추궁하자 흡연하지 않았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이에 강씨는 이씨의 귓볼을 잡고 끌고 가 엎드려뻗쳐 자세를 시켰고, 허리띠로 엉덩이를 다섯 차례 내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엉덩이를 때린 것에서 그쳤다면 어쩌면 이렇게 일이 크게 되지 않았을 지도 모를 일. 하지만 폭행은 이후에도 이어졌다. 이후 이씨가 다른 조교의 지시로 생활.. 2020. 6. 29.
경기도 안산 햄버거병 발생 유치원.. 원인은 오리무중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해여림 유치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했는데, 유치원생들 중에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이라는 일명 '햄버거병'에 걸린 아이들도 있는 것으로 보도가 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6월 12일 한 원생이 처음으로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28일에는 58명으로 늘어났고,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는 21명의 환자(원아 19명, 가족 2명) 중 16명이 햄버거병으로 진단을 받았다. 특히 원아 4명은 신장기능에 문제가 발생해 투석치료까지 받고 있다고 한다. 해여림 유치원의 원장은 학부모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유치원에서 급식은 보존식으로 보관했지만 간식은 보존식으로 보관해야 하는지 몰랐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 점에 대해 책임 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학부모들은 원장이 안산에서만 15년째 유치.. 2020. 6. 25.
학생 자율 선택적 패스제 홍익대학교를 필두로 서강대학교에서도 학생 자율 선택적 패스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교에서 원격강의를 실시했는데 강의의 질이 낮다는 불만들이 계속해서 제기되었던 데다, 중간고사를 원격으로 치르면서 시험을 함께 모여서 상의하면서 치르거나 문제와 예상 모범답안을 공유하는 등의 부정행위가 벌어지는 바람에 평가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생기게 됐다. '학생 자율 선택적 패스제'는 성적이 D 이상을 받은 학생들이 받은 학점 그대로 성적표에 기재할지, 과목 이수 여부만 Pass 또는 Non-pass로 표기할 것인지를 직접 선택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Pass로 변경한 교과목은 취득학점으로는 인정되나 평균학점을 계산할 때 제외된다. 사실상 낙제가 아닌 이상은 해당 학기 성적에 구애.. 2020. 6. 15.
방역지침에 선풍기 관련 내용 없으면 방역 구멍? 지난 5월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 개정판을 발표했다. 그런데 지금 정부가 하는 일에 어떻게든 흠집을 내고 싶어하는 조선일보가 이걸 갖고 또 시비를 거는 기사를 냈다. 이 기사에서 꼬집고 있는 내용은 이렇다. 기자가 서울 성북구의 한 스터디 카페에 갔더니 에어컨을 켜지 않고 선풍기만 켜놨길래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에어컨이 코로나를 옮긴다'고 들어서 선풍기만 틀어놨다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기자는 선풍기도 바이러스 확산에 있어 에어컨과 별 차이 없다는 익명의 모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이 '혼란'의 발단이라고 지적한다. 지침을 만들면서 에어컨 사용에 대한 내용만 싣고, 선풍기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https://news.. 2020. 6. 15.
J.K. 롤링과 트랜스젠더 혐오 논란 해리포터의 저자 J.K. 롤링을 둘러싸고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논란의 요지는 롤링의 트윗이 성전환자 혐오라는 논란이 생겼고 여기에 영화 해리포터 출연 배우, 생리주기 앱 개발사 클루 등이 가세하면서 좀더 불붙은 모양새이다. 조앤 롤링의 트윗 발단은 지난 6월 6일 롤링이 자신의 트위터에 칼럼을 공유하며 시작됐다. 롤링이 공유한 사설은 DEVEX라는 한 사회적 기업이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게재한 것으로, 코로나로 인한 봉쇄조치로 인해 열악한 환경에 있는 생리하는 여성들에게 주어지던 생리용품 지원을 비롯한 여러 지원들에 차질이 빚어져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문제 해결방안에 대해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J.K. 롤링은 이 사설에서 '생리하는 사람(people who menstruate).. 2020. 6. 12.
백선엽 장군 전쟁영웅 예우.. 충분히 했다. 국민의당 대표 안철수씨는 6월 8일 국회에서 열린 당최고위원회의에서 '백선엽 장군은 공산세력과 맞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킨 영웅'이라며 '홍범도 장군에게 예우할 거면 백선엽 장군도 그에 걸맞는 예우를 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맞아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조국으로 모셔와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나온 발언이다. 봉오동 전투는 1920년 6월 7일에 홍범도 장군이 이끈 독립군이 일본군을 대파한 전투로, 우리나라 독립군의 첫 승리로 알려져 있다. 기록에 의하면 일본군은 당시 사망 157명, 부상 3백여명에 달했지만 독립군의 피해는 이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미미한 정도에 그쳤다고 한다. 홍범도 장군은 봉오동 전투 이후 청산리 대첩을.. 2020. 6. 8.
이덴트 덴탈 마스크 생산 중단, 정부가 생산원가 50% 후려치기 강요? 과연 사실일까? 자려고 누워서 잠들기 전에 휴대폰 잠깐 본다는 게 이런 뜨끈뜨끈한 기사를 접했다. (주)이덴트라는 한 치과 의료용품 유통업체에서 정부의 횡포에 못이겨 마스크를 더이상 생산하지 않겠다고 중단 선언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이덴트에서 제시한 마스크 생산 중단 이유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조달청이 마스크 생산원가의 50%에 해당하는 가격에 납품하도록 강요하고, 일일 생산량의 10배에 달하는 생산 수량 계약을 무리하게 요구했다. 조달청에 납품하지 않고 자체 쇼핑몰에서 직접 판매하는 것을 정부가 불법이라고 하여 마스크 생산 의욕을 잃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생산원가의 50%에 매입하겠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아무리 범국가적으로 위기 상황이라도 하루에 치과용 덴탈마스크 10,000개 정도 밖에 생산할.. 2020. 3. 6.
신천지 신도들에게 생활비 100억 정부 지원? 매일경제 MBN의 악의적 제목뽑기 매일경제 MBN에서 2월 22일 기사 내용이다. 정부가 대구지역의 신천지 교인 9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자가격리 조치를 하기로 했는데 이에 따른 정부의 생활지원비가 최대 100억원이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물론 기사 내용은 사실에 근거하여 작성됐다. 자가격리된 신천지 교인들이 무려 9천명을 넘는 대규모 인원이기에 지원금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 문제는 이 기사를 접한 사람들이 기사 내용을 제대로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니, 읽더라도 현재 신천지라는 집단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한 상황이기에 마치 정부가 부당하게 국민의 혈세로 신천지 교인들에게만 거액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지기 십상이다. 이렇게 제목을 뽑아낸 것은 사람들의 기사 클릭을 유도하기 위한 의도뿐만 아니라 현 정부에 대한 사람들.. 2020. 2. 23.
펫코노미, 반려동물의 삶은 나아졌을까? 언제부터인가 우리 생활 속에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이 넘쳐나는 펫코노미(Pet+Econony, 반려동물 전용 간식이나 영양제, 의류 등의 용품과 각종 유치원, 병원, 호텔링 등의 서비스 관련 시장을 일컬음) 시대가 됐다. 펫코노미는 반려동물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 전체 동물의 상황을 볼 때 생각만큼 반려동물의 삶은 이전보다 나아지지 않았으며, 펫코노미는 일부 선택받은 반려동물 외에는 누려보지 못하는 그림의 떡일 뿐인 경우가 많다. 반려견을 두고 어디 다녀올라치면 어디 맡길 데 찾느라 여기저기 사정사정 하면서 아쉬운 소리를 해야 했고, 마당에 묶어놓고 밥이나 제 때 주면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줄로 알았던 때가 있었다. 밥도 사람들이 먹고 남은 밥을 아무렇게나 섞어서 주면 되는 줄.. 2020. 2. 21.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김정숙 여사 5000억 막던지기식 의혹 제기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또 막던지기식 의혹을 제기해 논란을 빚고 있다. 1월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의혹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했는데, 내용인즉, (주)청주고속터미널 장덕수 회장이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하여 터미널 재개발 부지를 특혜 매입하고 이로 인해 5천억의 차익을 얻었다는 것이다. 이 기자회견 내용이 각종 언론에 대서특필되면서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장덕수 회장이 2017년 1월 청주시와 낙찰가 343억 1000만원에 터미널 부지 매입 계약을 했고, 같은 해 5월에 청주시에 터미널현대화사업을 제안했는데, 청주시가 장덕수 회장의 제안을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2017년 8월 현대화사업 협약서를 체결하고 다음해 11월 터미널현대화사업 .. 2020. 1. 22.
동물복지종합계획.. 반려동물 보유세 논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난 1월 14일 제2차 동물복지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동물복지종합계획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사회로 가는 로드맵 마련'이라는 모토 아래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동물의 보호와 복지를 위한 정책을 어떤 방향으로 추진해갈지를 정해놓고 있다. 크게 동물보호 및 복지 인식 개선과 유기 및 피학대 동물 보호 수준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을 6대 분야 26대 과제로 구성하고 있는데, 주요 내용을 몇 가지만 간추려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동물 보호ㆍ복지 인식 개선 가. 동물 소유자를 대상 교육 동물 판매업자를 통한 동물 구매시 사전 교육 의무화 동물보호, 복지교육 프로그램 개발 보급 및 초중고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하는 방안 추진 나. 동물학대 범위 확대 및 처벌 강화 동물학.. 2020. 1. 19.
광주 서구을 정광선 무소속 예비후보 무리수 광주 서구을의 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가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이용섭 광주시장의 얼굴을 합성한 대형 현수막을 걸어 논란이 됐다. 그냥 일반적인 현수막이었다면 그러려니 했겠지만, 논란이 된 이유는 현수막의 내용이 상당히 문제적이었기 때문이다. 1월 11일과 12일 주말 새 광주광역시 서구 풍암동의 한 6층 짜리 건물에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다. 건물 외벽을 거의 뒤덮다시피 한 대형 현수막에는 '미친 집값, 미친 분양가', '김현미 너도 장관이라고! 더불어 미친', '인간 쓰레기들' 등 한눈에 보아도 문제가 되어보이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더욱 문제가 됐던 것은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풍자에 사용됐었던 여성 나체 그림의 얼굴 부분에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얼굴을 합성해 갖다 붙였다는 점이다. 성기 부분에는 이용섭 .. 2020. 1. 13.
주광덕 의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조롱문자 논란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1월 12일 기자회견에서 이성윤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좌천성 인사 발령을 받은 검사장급 간부들에게 독설이 담긴 소위 '조롱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난리였는데, 법무부에서 해당 문자 메시지의 전문을 공개하고 이를 반박해 논란이 이어졌다.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1월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을 직권남용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히며, 이성윤 국장이 인사 대상이 된 검찰 고위 간부 여럿에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문자를 발송했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주광덕 의원이 이성윤 국장이 보냈다는 메시지에 대해 주장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 부분에는 약올리는 듯한 표현이 들어가 있고, 중간에는 독설에 가까운 험한 말이,.. 2020. 1. 13.